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아주 살짝 뭔가 쬐끔 아쉬운 오디오테크니카 ATH-IM02 개봉기
아주 살짝 뭔가 쬐끔 아쉬운 오디오테크니카 ATH-IM02 개봉기
2017.01.11고음이 괜찮은 이어폰을 찾다가 문득 오테의 CM7이 떠올랐다. 지금은 당연히 단종이고 후속으로 나왔던 CM700조차도 단종. 게다가 CM7에 한참 못 미치는 제품이었다는 평들이 수두룩하네. 혹시나 오테 제품 중에 다른 게 없나 훑어보다가 IM 시리즈가 딱! ATH-IM01부터 04까지 BA 개수 별로 모델을 분류해 놓았는데 고음 담당(?)은 IM03이지만, IM02의 밸런스가 가장 좋다고. 게다가 크기 때문에 착용감 문제도 있고 가격도 뭐 겸사겸사. 근데 단종이라 국내 가격이 무개념-.- 일마존도 딱히 답이 없네... 하지만! 감사하게도 미마존에서 $160에 팜ㅋ (지금은 $170!) 일마존서 14만 원까지도 나왔었다지만, 이 정도면 그럭저럭 선방! ...인데 물건이 출발할 생각을 안 한다. 그래도 판매..
대세는 스트리밍? 스팀 링크 개봉기
대세는 스트리밍? 스팀 링크 개봉기
2017.01.08몇 년 전 게임을 스트리밍한다는 개념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네트워크 속도가 안 되는데 저게 과연 될까 싶었지만 언제나 그랬듯 시간의 흐름과 기술의 발전은 그걸 커버한다. PS4나 엑스박스원 같은 콘솔 그리고 엔비디아의 쉴드처럼 비 콘솔(?)인 녀석들도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PC용 게임 플랫폼인 스팀도...! 그래. 이번에도 싸게 올라와서 샀다. 껍데기 벗기고 본격적으로 까봅시다잉. 상자가 겁나 크고 무거웠는데 열어보니 알맹이는 되게 작다. 퐈이야 TV(클릭)랑 비슷한 정도의 크기. 역시 스팀 놈들 겁나 꼼꼼하다. 국가별 플러그가 다 들어있네. 게다가 흐드미, 랜 케이블까지 다 준다. 퐈이야 TV는 그 흔한 흐드미 케이블도 안 넣어주더만... 반성해라 아마존! 덕 헤드 타입으로 간편하게 교체 ..
LG의 안타까운 실험작. 옵티머스 뷰2 (LG-F200S) 개봉기
LG의 안타까운 실험작. 옵티머스 뷰2 (LG-F200S) 개봉기
2017.01.07김치는 3년 묵혀야 제맛이듯 포스팅도 3년 묵... 하. 언젠간 올려야지 해놓고 그렇게 묵히다가 또 해를 넘겼다. 2014년 11월에 찍어놓은 거니 제대로 3년 묵었네 ㅋㅋㅋㅋ 이제 와서 뷰2가 궁금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 대충 휘갈겨 보기로 합니다. 패키지는 조금 독특하게 위로 열린다. 옛날 폰이라 구성품이 푸짐함. 별 씨잘데기 없는 게 다 들어있다. 충전기는 5V 1.2A. 그래. 이 시절엔 다 이랬지... 넙데데~한 게 뷰 시리즈의 특징이다. 보통 16:9 내외의 비율을 가지지만 이 녀석은 4:3 비율. 등짝은 반딱반딱한 재질. 홀로그램이 있어서 밋밋하지 않다. 요즘은 메탈 아니면 유리라...저것도 추억이고만.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가 동시에 들어가는 타입.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 교체형이 대세..
매스드랍의 축복! 젠하이저 HD 6XX 개봉기
매스드랍의 축복! 젠하이저 HD 6XX 개봉기
2017.01.02매스드랍에 HD 6XX가 올라올 거란 소식이 들려왔다. AKG K7XX가 AKG K702의 매스드랍 버전인 것처럼 HD 6XX는 무려 젠하이저 HD 650의 특주 버전이라고. 사실 작년 블프부터 기다리던 건 HD 600이었지만 그렇다고 이런 꿀을 그냥 보낼 순 없으니까 ㅋㅋㅋ 아무튼, 딜이 올라오자마자 사람들이 몰린 탓에 서버가 죽어서 댓글 놀이를 하며 기다리던 게 생각나네. 그게 11월 초의 얘기. 애당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받게 될 거라고 했었지만...그래도 참 오래 걸렸다. 독일에서 온 거 같더만, 만들어서 바로 보냈나... 마데 인 아일랜드던데...흠흠. 어쨌든 묵은해의 마지막 날 도착한 택배! 하지만 새해 첫날 열어봤으니 새해 지름이라고 우겨봄. 고급진 상자 속에 뭔가 엄청난 게 들었을 줄 알았는..
포칼의 첫 번째 이어폰! 포칼 스피어 개봉기
포칼의 첫 번째 이어폰! 포칼 스피어 개봉기
2016.12.31포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모르던 사람도 건희옹의 동영상 때문에 알게 되었을테고... 한때 삼성의 포칼 인수설이 나돌기도 했었지만 삼성은 하만 그룹을 쳐먹었지 ㄷㄷ 무서운 놈들. 내 애물단지에도 잠시나마 포칼 165KRX2(클릭)가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 순정 오디오에 물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소리도 듣지 못한 채 비위드로 바뀌었지만... 어쨌든 지금은 앰프 두 발 중 한 발이 포칼(클릭)이라 나랑도 은근하게 연(?)이 있는 브랜드다. 아무튼, 그런 포칼에서 처음으로 이어폰을 내놓았단다. 그게 벌써 작년 얘긴데, 너무 늦게 알아챘고만 ㅋㅋ 아무래도 브랜드가 브랜드인지라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았다. 출시가격은 25만 원이었던 거 같은데 어쨌거나 최저가 19.9만 원. ..
이거 무선 맞아? B&O Beoplay H5 개봉기
이거 무선 맞아? B&O Beoplay H5 개봉기
2016.12.29블로그에 여러 종류의 이어폰, 헤드폰의 개봉기를 올렸지만 무선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그릏다. 나는 유선 신봉자(?)다. 무선이라 봐야 블루투스고, 당연히 유선 만큼의 음질을 내주지 못한다. 요즘은 aptX나 LDAC, AAC 등 높은 비트 레이트의 코덱도 있지만 그래도 왠지 블투는 음질이 좋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이 박혀있었다. 사실 저렴한 가격대의 기기라면 굳이 코덱까지 가기 전에 이미 기기 자체의 소리가 별로이기도 하고. 어쨌든, 그런 이유로 블투는 꺼려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은 유선과도 비교될 정도로 평이 워낙 좋았다. 도대체 어느정도길래...하는 호기심에 결국 또 지르고 말았네. 물론 국내 판매가보다 많이 저렴하게 나온 게 가장 큰 이유다. ㅋㅋ 그래서 Beoplay H5 블랙. 더스티 로즈 컬러를..
B&W 하나 추가요! B&W P5 개봉기
B&W 하나 추가요! B&W P5 개봉기
2016.12.26B&W MM-1 개봉기(클릭)를 쓰면서 서랍에 P3가 잠들어있던 게 떠올랐었다. 하마터면 그대로 잊혀질 뻔했던 불쌍한 P3. 진짜 오랜만에 꺼내서 들어보니 이거 나름 괜찮았네? MM-1의 약간 착색된 소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상위 모델들이 궁금했지만, 어차피 이것도 B&W니까 저렴하진 않겠지...하며 눈팅이나 하려고 아마존에 접속했는디 P5 리퍼가 왜 이 가격밖에 안 하지?! 시리즈2가 아닌 1이었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착한 가격에 그만 또 홀랑 주문하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는데 역대 최저가였음 ㄷㄷ 리퍼라 허연 박스에 온다. 박스가 중요한 거 아니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 싸게 샀으니까 ㄷㄷ 의미 없는 종이 쪼가리 밑에는 꺍+_+ B&W P5 아이보리. 하...이거 고급지다. 워...파..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가성비? 글쎄.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개봉기
2016.12.17AKG K3003 관련된 글을 찾아보다가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와 비교한 글을 보았다. 30배가 넘는 가격 차라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비교지만 갱장히! 저렴한 가격인데도 2DD+1BA구조라고 하네? 호기심에 또 주문하고 말았다. 워낙에 부담이 없는 금액이라서. 매번 알리에서만 사다가 기어베스트에서 처음 주문해봤음. 기어온다는 기어베스트인데 한진택배랑 쿵짝이 있었다더니 배송이 엄청 빨라짐 ㄷㄷ 고작 일주일 만에 도착했다. $5 정도 더 지불했지만, 이 정도면 납득할 만하고. 근데 더 큰 랩탑도 배송비가 무료인 경우도 있네 ㄷㄷ 암튼, 와썹. 택배 와썹. 근데 이게 DAC나 DAP도 아니고 게다가 디지털 연결도 아닌데 하이레조 딱지는 무슨 기준에 의해 붙이는 걸까-_- 뭔 소린지 모르겠다. 중국어 1도 모릅..
소니의 마지막 컴팩트. 엑스페리아 Z5 컴팩트(E5823) 개봉기
소니의 마지막 컴팩트. 엑스페리아 Z5 컴팩트(E5823) 개봉기
2016.12.12요거는 완전 묵은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년 정도 묵었으니 충분히 쉰내 날 때 됐다. 하루 하나씩 올려도 두 달은 걸릴 만큼 남아있으니 안 귀찮을 때 탄력받았을 때 어떻게든 많이 올려야지-_- 소니는 엑스페리아 컴팩트 라인을 죽이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을 저렇게 써놓은 이유가 뭐냐면 가장 최근 나온 엑스페리아 X 컴팩트는 기존의 제품들과 포지션이 조금 다르기 때문. Z1, Z3, Z5 컴팩트는 큰 모델과 스펙이 거의 같았다. Z3C나 Z5C는 램이 조금 차이 나기는 했지만 핵심인 AP는 차별 없이 같은 제품을 사용했었다. 그야말로 작으면서도 고성능인 제품이었던 거지. 하지만 X 컴팩트는 엑페 X와 같은 스냅 650을 쓴다. 같은 거 쓰는데 뭐가 문제냐고? X가 아니라 XZ라는 고성능 모델이 따로 있거..
모토로라 모토X 2세대 (Moto X 2014, XT1095) 개봉기
모토로라 모토X 2세대 (Moto X 2014, XT1095) 개봉기
2016.12.12본격 묵은지 개봉기 대방출! 사진 찍은 날짜를 보니 작년 11월이다. 길게 사용한 게 아니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요즘에는 개봉기를 바로 작성할 게 아니면 짧게나마 특이사항을 메모해놓는데... 요건 그런 것도 없네. 휘갈겨 써야겠다 ㅋㅋㅋ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래도 샀으니까 까보자. 열자마자 헓! 등짝이 대나무로 된 녀석이라 밑에서 뙇~! 하고 소개하려고 했는데... 등짝이 보이게 뒤집혀 있네. 이런 ㅋㅋ 구성품은 조촐하다. 이어폰 그릉 거 음슴 충전기 출력은 5V 1150mAh. -_- 하긴 G시리즈에는 550mAh짜리를 넣던 놈들이니. 배터리 용량이 2300mAh밖에 안 돼서 나름 괜찮을 거임. 적외선 센서들 때문에 생긴 게 좀 너저분하다. 게다가 액정 위치가 아래로 치우쳐있어서 밸런스가... 까만..
대륙의 기적? 하이파이맨 RE-600s 개봉기
대륙의 기적? 하이파이맨 RE-600s 개봉기
2016.12.12이번 블프 시즌엔 이어폰만 몇 개를 산 건지... 그중에 그래도 제대로 블프 효과를 누린(?) 게 바로 요 놈. 하이파이맨 RE-600s 되시긋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50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었다던데 그래서인지 IE800과 비교된 적도 있었다고 하고. 아무튼, 지금은 20만 원대 초반에 판매 중. 근데 그런 녀석이 블프를 맞아 $129! 이건 사야 해+_+ 응?? 인조가죽???? 패키지를 보자마자 기대감 증폭! 옆에 캐링케이스는 사은품인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거기에도 추가 이어 팁이 들어있더라. 남들 개봉기 찾아보니 저것도 기본 구성 중 하나. 이거 뭐 포장이 이러냐-_- 어쨌든 샀으니까 까봅시다. 내 기대감 돌려줘... 인조가죽까지는 좋았다. 딱 거기까지만 좋았다. 스웨이드...비슷한 되게 허접한 재질..
선 지름, 후 수습. 드디어, 마침내! AKG K3003 개봉기
선 지름, 후 수습. 드디어, 마침내! AKG K3003 개봉기
2016.12.09드디어, 마침내! 또 샀네-_- 며칠 전 UE900s 개봉기(클릭) 쓰면서 끄트머리에 K3003을 언급했었는데... 혹시나 찾아보니 역시나 여전히 비싼 가격. 근데 코원 플레뉴 D 증정 이벤트가 있네? 헐? 근데 딱 한 군데 업체만 진행하고 있길래 예전에 올린 거 업뎃 안 한 거 아녀...하고 물어보니 아직 진행 중인 거 맞다고. 재고 있으니 주문하시라고... 그래서 주문해쒜여 ㄷㄷㄷㄷㄷ 고작 이어폰인데 상자 크기가 압도적이다. 이어폰이 아니라 헤드폰 주문한 줄 알았네 ㄷㄷ 허연 상자를 너저분하게 까고 나면 안에 본품 상자가 있쉐여. 하앍 두큰두큰 UE900s는 종이 한 장에 왠지 모를 고급감을 느꼈는데 이건 그냥 대놓고 고급짐. 차원이 다르네 ㄷㄷㄷㄷ AKG! 알까기! 이어폰은 눈에 안 들어오고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