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Shozy Lancea DAC 개봉기
Shozy Lancea DAC 개봉기
2016.10.23G5 하이파이 모듈(클릭)은 출중한 스펙 대비 엄청 싸게 올라왔다는 훌륭한 핑계라도 있었는데... 얘는...흠. 일단 국내 판매가가 18만 원인데, 아마존서 $120. 게다가 또 무배. 이걸 핑계로 지르기엔 좀 약하다 싶었는데 CCK가 없이 iOS 장비에 바로 연결이 된다고? 올ㅋ 핑계는 너로구나! 그리고 또 나흘 만에 날아왔쯥니다. 생각보다 후월씬 작은 패키지 크기에 살짝 당황함. 대충 Clarity Feather 패키지의 2/3 정도? 어쨌거나 Lancea라는 놈입니다. 근데 이거 뭐라고 읽어야 하지? 란체아? 랑케아? 랜시아? 패키지를 열면서 느끼는 두 번째 당혹스러움. 얘 생각보다 되게 작다? ㄷㄷㄷ 구성품은 의외로 푸짐하다. Micro USB to Micro USB, to 라이트닝, to USB..
G5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AFD-1200) 개봉기
G5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AFD-1200) 개봉기
2016.10.23국제판? 홍콩판?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싼값에 올라왔다. 아마존에서 $90. 거기다 국내 직배에 배송비도 없네??? 다만 유럽, 대만, 홍콩판 G5에서만 모듈로 쓸 수 있고 국내판, 북미판 등등등의 G5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G5에서 쓸 거 아니니까. 이값이면 슈퍼 꿀이네! 하고 샀다. 직배인데도 나흘밖에 안 걸렸음 ㄷㄷㄷㄷㄷ 근데 그라고 나서 며칠 뒤 하이마트에서 국내판을 4.99에 팔... 택배 보내러 나가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더니 딱 하나 남았다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달려가 결제하고 나니 정신이 되돌아왔다. 그리고 이건 아직도 개봉을 안 하고 있다. -_-; 이거 G5를 진짜로 사야하나...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샀으니까 까봅니다. 생긴 건 익히 보던 그대로. 국내판 제품과 다른 건 ..
아이팟 터치 6세대 개봉기
아이팟 터치 6세대 개봉기
2016.10.06메인폰이 사과에서 안드로메다로 바뀌면서 사과 폰을 대신해서 차에서 쓸 음원 소스가 필요했고 다수의 아이팟 나노, 클래식, 그리고 여러 대의 터치 중에 결국 아이팟 터치 5세대 64GB로 결정...되었었는데(클릭) 그렇게 끝나는 듯했지만, 안타깝게도(?)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아주 잠깐 끊김이 생긴다. (6세대도 끊기긴 하는데,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듦) 그리고 64GB라는 용량은 역시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튠즈 라이브러리 전체가 120GB를 넘기고 있고 그중에 체크된 음원만 계산해도 60GB가 넘는다. 덕분에 체크된 음악만 해도 다 들어가지 않는다. 차선책으로 일부 플레이리스트만 선택한 다음 '남은 공간을 음악으로 채움'을 이용해 보았으나 멍청한 아이튠즈가 공간 계산..
좁쌀(?)의 플래그십 샤오미 미 5 개봉기
좁쌀(?)의 플래그십 샤오미 미 5 개봉기
2016.08.27밀리고 밀린 리뷰거리들을 뒤로한 채 이번에도 최근에 산 녀석부터 먼저 까봐야겠다. 써 보나 마나 샤오민데 대체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또 지르고만 샤오미 미 5 되시겠읍니다. 저가형인 홍미와는 다르다 홍미와는! 이 아니라 미 라인은 고가형? 고급형? 제품군이다. 그래도 메이저 업체의 플래그십 대비 절반 수준의 나름 착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지만서도. 암튼, 샀으니까 계속해서 까보자. 폰과 충전기, 케이블 그리고 심 트레이 추출 핀이 전부다. 나름 플래그십인데도 이어폰을 따로 끼워주진 않는구만. 샤오미 피스톤이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괜한 기대였다. 5V 2.5A, 9V 2A, 12V 1.5V. 최대 18w의 출력을 지원하는 QC 3.0 대응 충전기. 베젤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
앞으로 쓸만해질 물건. 도시바 크롬북 2 (CB35-B3340) 개봉기
앞으로 쓸만해질 물건. 도시바 크롬북 2 (CB35-B3340) 개봉기
2016.08.21원래도 지나치게 게으른 인간이었는데 수은주가 내려올 줄 모르는 이 개떡 같은 날씨 덕분에 매일매일 게으르니즘의 진수를 선보이는 중이다. 인간이 어디까지 나태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일랑가. 끌끌. 근데 그 와중에 이것저것 또 사제낀 건 많아서 크닐. 사진 보정 다 해놓은 게 열댓 개, 못 한 게 또 열댓 개. 안 그래도 블로그에 자주 포스팅하는 잉간이 아닌데 과연 이거 올해 안에 다 올릴 수나 있을까? ㄷㄷㄷ 날 잡아서 종일 블로그에 글만 써야 하려나...허흙 어쨌거나, 그중 하나 줄이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저녁엔 에어컨을 돌리니 손꼬락이 끈적하지 않아서 좋음! 그래서 오늘 까는 건 뭐냐면 어차피 제목에 다 썼지만 뭐냐면 또씨ㅂ...아니 도시바! 크롬북 2 되시겠읍니다. 리퍼라서 누런빛 구린 박..
사과를 버리고 결국 은하로. 갤럭시 S7 (SM-G930S) 핑크 골드 개봉기
사과를 버리고 결국 은하로. 갤럭시 S7 (SM-G930S) 핑크 골드 개봉기
2016.08.07그동안 수십 수백 대 사고팔고 까고 물어뜯고 했지만 그래도 메인 폰은 쭈욱 사과 전화기를 쓰고 있었다. 3Gs로 시작해서 갤럭시 S, S2로 잠시 외도(...)했었으나 4S 때 복귀 후 5, 5S, 6, 6S까지 꾸준하게 써오고 있었는디 다음 아이폰은 답이 안 나온다. 물론 아직 출시된 건 아니지만 이 시점에 나오는 '베트남발' 루머는 99% 확률로 들어맞는다. 디자인은 또 울궈먹어, 카메라는 티눈에다 이어폰 단자도 없고 하아. 그낭 6S를 마르고 닳도록 쓸까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언젠간 넘어갈 거. 차에서 음악 들을 때 편한 거 말고는 딱히 아이폰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서랍에 아이팟이 널려있고(클릭) 그중에 256GB 개조된 놈도 있으니까. 음원 업뎃할 때 살짝 귀찮겠지만, 한 달에 세 번 정도만..
T 포켓파이 M (LFM300) 그리고 LTE 에그+ S (KMR100) 개봉기
T 포켓파이 M (LFM300) 그리고 LTE 에그+ S (KMR100) 개봉기
2016.08.05어쩌다 보니 비교기 같은 개봉기가 되어버렸다. 예정대로라면 T 포켓파이 M의 개봉기가 되어야 했을 텐데... 뭐 언제는 예정대로 살게 된 적이 있었던가. 끆끆 그래서 T 포켓파이 M. SKT의 LTE 라우터 중에선 그래도 가장 배터리가 오래가는 녀석이다. 쪼끄만 애나 동그란 애(T 포켓파이 Y)는 스펙상 대여섯 시간 간단간당. 어쨌거나 샀으니까 까보자. 충전기나 덩그러니 들어있겠거니 했는데 뭔가 구성이 많다. 케이블 분리형 충전기에 라우터를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젠더도 있다. 배터리 용량이 2800mAh라서 딱히 쓸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급할 땐 유용하겠네. 근데 저거 어따 걸고 다니지? 본체에는 아무리 봐도 스트랩 홀이 없는디... 하던 찰나에 파우치를 깠더니 파우치에 대놓고 스트랩 홀을 마..
드디어 정신차렸나? 모토 G4 (Moto G 2016, XT1625) 개봉기
드디어 정신차렸나? 모토 G4 (Moto G 2016, XT1625) 개봉기
2016.07.25작년 가을에 그렇게 깠던 모토 G 3세대(클릭)의 후속 등장! 그래도 이번엔 업글됐다는 소식이 들려서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했고 또 2세대부터 쭈욱 개봉기를 써와서 왠지 모를 의무감(?)도 있었다. 그래서 또 샀으요. 모토 G4 (4세대) 16GB 모델. 출시가격은 전 세대의 $179보다 조금 비싸진 $199. 32GB 모델은 조금 더 비싼 $229로 마법의 가격을 벗어난다. 근데...아마존 이 새뀌들이 출시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50 리베이트ㅠㅠ 예판으로 구매한 내 모토 G4는 이제 막 배대지에 도착했는디... 이젠 프라이스 매치도 안 되고. 아오 쏴씅나 ㅠㅠ 억울함을 뒤로하고 얘기나 더 해 보자. 이번 모토 G4는 총 세 모델로 출시되었다. 내가 구매한 기본 모델, 그리고 저가형인 G4 플레이와 고..
어쩌다보니 AKG K702
어쩌다보니 AKG K702
2016.07.04몇 달 전에 AKG Q701 사놓고(클릭) 몇 번 쓰지도 않았는디 어쩌다 보니 K702가 손에...-.-; 브렉시트 덕분에 파운드가 곤두박질 치던 와중에 영쿡 아마존에 떴길래 샀는디 배송비까지 125파운드, 카드사 결제금액 뜬 거 보니 약 20만 원. 흠...미마존보단 싸게 샀으니 괜찮흐네. 생긴 건 여전히 똑같다. Q701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애초에 K701, Q701, K702는 형제 같은 놈들이다. K701의 케이블 탈착 버전이 K702고 K702의 퀸시횽 튠버전이 Q701. 정말 성의 없는 디자인이다. 지대로 Ctrl+C, Ctrl+V ㅋㅋ 그래도 정수리를 압박하는 엠보싱 쿠션이 없어서 다행. 분명 초기 모델엔 있었는데...없어졌나배. Q701 뷁이었는데 왕다행. 마데인 지나. 이제 오스..
또 소소한 돈지랄♡ Cyberdrive Clarity Feather USB DAC
또 소소한 돈지랄♡ Cyberdrive Clarity Feather USB DAC
2016.03.31$200도 안 되는 가격에 384kHz/32bit 네이티브 DSD 재생이 가능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물건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었다. 출시된 제품은 아니고 현재는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중인데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되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로.(클릭) 안타깝게 조금 늦어서 $140을 놓치고 $180에 주문했지만 이 가격만 해도 시쳇말로 가성비 쩔어주는 가격인 터라. 암튼, 그거 주문해놓고 간간히 소식 업뎃되는 걸 보고 있었는데 단돈 $30에 192kHz/24bit 재생이 되는 스틱 타입 USB DAC가 뙇 헣키? 윈도우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에 iOS까지 지원한다고? 레알? 그리고 결론은 언제나 이렇게 된다. 헣. 음...뭐...그러하단다. 3만 원짜린데 패키지에 신경 많이 썼네. 근데 들은 건 ..
AKG Q701. 업글인가 옆글인가
AKG Q701. 업글인가 옆글인가
2016.03.30나름 '마샘'이었던 AKG Q701이 또 올라왔는데 이번엔 역대 최저가. 무려 $99.99! 백딸라도 안 되는 가격이라닛! 그동안 $199, $150 정도로 나올 때마다 가지고 있는 K601을 보며 참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돠... AKG K701을 베이스로 약간의 디자인 변경 및 퀸시 존스 횽님이 직접 튜닝에 참여했다고 하는 Q701 이지만 사실 K701과 음색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게 정설. 그리고 K701은 K601과 기본적인 성향이 거의 비슷하기에 계속 참았었던 거다. 그랬던 거다. 잡설은 됐고 샀으니까 깝니다. 역시 상위 모델이라고 케이블이 분리형ㅋ 이지만 라임 색... Q701은 화이트, 블랙, 라임 총 3개의 색상이 있는데 케이블은 모두 라임 색으로 통일 아놔. 그럴 줄 알고 케이..
소소한 돈지랄♡ NuForce uDAC3
소소한 돈지랄♡ NuForce uDAC3
2016.03.05오늘도 핑계 없는 지름. 이번엔 그냥 싸서 샀다 ㅋㅋㅋ 아마존 최저가가 $98인데 Massdrop에서 배송비까지 $70 그게 므냐면 요거. NuForce uDAC3 이미 티악 DAC(클릭)가 있지만 저건 헤드폰에 쓰고 이건 이어폰을... 핳핳 핑계 조오타. 구성품은 정말 별거 읎다. DAC 본체랑 Micro USB 케이블 그리고 종이쪼가리. 아, 종이쪼가리 속에 드라이버 CD도 숨어있더라. USB 케이블에 페라이트 코어라도 하나 박혀있을 줄 알았는디 짧아서 그런가 그딴 거 ㅇ벗음. 그래. 짧으니까 괜찮긋지. 직구로 주워왔지만, 국내에도 정식 판매 중인 물건이라 종이쪼가리에 한글이...근데 이럴거면 있으나 마나. 사이즈가 꽤 아담하다. 맨날 큰 놈들만 보다 보니 어색어색. 전면엔 전원 ON/OFF를 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