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
곱창은 뱃살을 남기고... - 안산 별난거북곱창
곱창은 뱃살을 남기고... - 안산 별난거북곱창
2012.08.15어제에 이어 올린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어서 올리는 포스트. 오늘은 곱창이로소이다! 한판 그득그득 올라갔다. 특이하게 돼지껍데기도 같이 나온다. 눈앞에서 곱게 익어가던 곱창과 친구들이 빛의 속도로 커팅 되고 있다. 주인아즈씨 쌩유베리감사. 땅콩 90%+@로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땅콩 맛은 나지 않는 그런 소스. 곱창 꽃이 피었습니다. 돼껍 데코가 가히 아트에 가깝다. 참고로 돼껍은 무한리필. 대강 익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먹을 수는 없다. 인내심의 한계를 측정하는 듯...ㅜㅜ 빨리 쫌 익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렇게 똥줄타는 기다림은 계속되고... 익었다! 하앍 (사진 클릭클릭클릭클릭) 잘 먹겠습니다! 동영상은 뽀나쓰 ^_^
국민간식 떡볶이! - 부산 국제시장 먹자골목
국민간식 떡볶이! - 부산 국제시장 먹자골목
2012.08.15당연히 올린 줄 알았는데, 블로그를 싸악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아...다른곳에만 올리고 정작 블로그엔 올리지 않았구나 ㅜ_ㅜ 무튼, 국제시장을 뽈뽈 헤매다가 찾아간 곳~ 빠알간 색깔, 그리고 지글지글 튀김 소리와 군침 도는 냄새까지 세 박자를 고루 갖추고 유혹하는 노점 판매대. 먹자골목 어딘가에 있는 집. 상호는 아마도 행복을 파는 집 이었던 것 같음. 누가 뭐래도 길거리 음식의 甲은 떡볶이 아니겠슴니꽈! 근데 싱기하게 부산은 집게를 주네 ㅎㅎ 튀김은 거들 뿐 *-_-* 만두도 꼽사리 끼어봅니다. 요건 아마 옆집이었던 듯 :) 요 사진은 클릭! 무조건 클릭! 크게 봐야 제맛! ^0^ 사진 보니 푸산 또 가고싶다. 아...배고팡 ㅜ_ㅜ 두 번 고팡 ㅠ_ㅠ
입맛 없는 여름엔 요게 최고~! 매실장아찌 무침
입맛 없는 여름엔 요게 최고~! 매실장아찌 무침
2012.08.10두 달 전에 만든 매실 장아찌(클릭)의 봉인을 풀 때가 된듯하여 건져 올려 매실 장아찌 무침으로 재탄생! 물론 양념은 엄니의 손끝에서. 아~ 하세요 ^0^
이열치열! 더위엔 짬뽕! - 공주 진흥각
이열치열! 더위엔 짬뽕! - 공주 진흥각
2012.08.07요 며칠간 35도는 기본으로 찍어주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35도만 해도 죽겠는데, 더 더운 동네는 대체 어떻게 사는지...ㄷㄷ 뭐 암튼, 열은 열로 다스리라는 선조의 말씀을 받들어 동해원으로 고고싱! 했는데 얼레? 휴무입니다. 8월 20일부터 영업합니다. 헐! 헐...멘붕. 아니 휴가를 이래 길게 가시면 으쯔카나!! 라고 생각했는데 2010년에는 무려 한 달 동안 쉬었다고 한다. ㅡ.ㅡ; 어쨌든, 멘탈을 주워담던 찰나에 유명한 짬뽕집이 두 군데가 더 있다고 한 게 생각났다. 바로 검색, 그리고 얻어걸린 게 바로 오늘 방문한 이곳 진흥각. 밖에서 보기엔 동해원 만큼의 맛집 삘(흉가 삘)은 아니다. 참고로 주차공간 애매하니 알아서 자알 하시기 바람. 메뉴판 간소하다. 짜장면도 있지만 짬뽕, 전문점답게 먹..
소문난 짬뽕집 - 공주 동해원
소문난 짬뽕집 - 공주 동해원
2012.07.10어제저녁에 친구랑 농담으로 짬뽕먹으러 동해원가자 ㅋㅋㅋㅋ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진짜 다녀왔다. ㅋㅋㅋㅋ 점심 먹으러 왕복 180km ㅋㅋㅋㅋㅋㅋ 아놔 대충 봐도 허름한게 맛집 삘 작렬! 이 아니라 새 간판이 아니었다면 흉가삘 작렬 ㄷㄷ 언덕길을 따라 쪼르르 올라가도 허름하긴 마찬가지. 낙서를 이쁘게 해놨네. ㅋㅋ 가정집을 고쳐서 만든 식당. 외부 못지않게 내부도 허름하다.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에어컨 그른 거 기대도 안 하고~ 선풍기만으로도 그저 감사! 기본찬 나오고 웨이팅 웨이팅 식탁이나 다른 아이템들 모두 올드 삘이 충만하다. 오오오 잠봉 오오오오 잠봉 잘 묵겠습니닼 하앍 정신을 차려보니 건더기는 없고 밥이 말아져 있다. ㄱ-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렸을 땐 그릇이 깨끗해진 상태. 으흫핳흫흫헣흫핳..
매실 장아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매실 장아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2012.06.13하다 하다 이제 별걸 다 만든다. 사건의 발단은 옆집 할므니께서 맛보라고 주신 매실 장아찌 무침. 봄 따위 패스하고 초여름 날씨가 되어버린 탓에 입맛이 통 없었는데 새콤한 매실 장아찌 덕분에 끼니마다 밥 한 공기씩 뚝딱! 해치웠다. 그렇게 먹어대다 보니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동이 나버렸고. 그리고 '이참에 만들어 먹을까?' 하는 생각은 싹트기 시작했고 -_- 살까 말까 망설이던 찰나에 또 옆집 할머니께서... 이번엔 매실을 주셨다. 그것도 3kg씩이나. 크크 +_+ 그렇게 뜻하지 않은 득템을 기뻐하며 장아찌 담그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직접 기른 레알 무공해 매실 3kg. 그리고 매실을 후려칠 때 쓰기 위한 맥주병. 사랑해 레페브라운>_< 사실 유리병은 왠지 불안해서 나무 방망이를 쓰려고 했는데, 찾아..
간만에 떡볶이.
간만에 떡볶이.
2012.04.21비가 와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떡볶이 떡이 조금 남아서 점심은 간단하게 떡볶이나 해먹어야지~ 하고 부엌으로. 어묵이 없어서 햄이나 조금 썰어 넣고 만들려고 했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묵이 있다? 동그란 어묵이랑 넓적한 어묵 고루고루 조금씩 남아있었다. 오우. 먹다 남은 만두도 조금 남아있었고 또 치...치즈?! 앗싸봉 럭키 +_+ 아무래도 우리 집 냉장고는 블랙홀과 연결되어 있는 게 틀림없다. 에헤헤 이쁘게 잘 녹았다. 재료도 많이 필요 없고, 조리도 간단하고. 역시 국민 간식! 떡볶이는 역시 내가 만든 게 젤 맛있다. 크크
닭강정 택배로 받아봤어요? 안받아봤음 말을하지마~(2) - 속초 만석닭강정
닭강정 택배로 받아봤어요? 안받아봤음 말을하지마~(2) - 속초 만석닭강정
2012.03.29작년 가을에 백 통도 넘게 전화를 했지만, 끝끝내 통화가 안되어 포기했던 만석닭강정. 엊그제 포스트 정리하다가 문뜩 생각나서 전화해봤는데 딱 세 번 만에 연결이 됐다. 그래서 득(?)템. 가격은 여전히 택배비 포함 19,000원. 중앙닭강정(클릭)과 마찬가지로 골판지 상자 속에 닭 상자가 들어있닭. 포장을 뜯는 분주한 손은 우리 엄니 손 기대하시라 개봉닭두! 짜좒! 비주얼은 참 곱다. 땅콩 듬뿍 중앙닭강정과는 다르게 깨가 올라가 있다. 때깔 곱닭 중앙닭강정과 마찬가지로 하루가 지나서 그런지 약간 눅눅한 상태로 왔다. 맛은 음...여러 후기로는 중앙닭강정보다 더 달고 매운맛이 덜하다고 했는데 약간 더 달기는 한데 매운맛은 큰 차이는 없었다. 둘 다 양념 통닭과 비슷한 맛. 개인적으론 땅콩 잔뜩 올라간 중앙..
연말, 송년회 - 목동 메데다이
연말, 송년회 - 목동 메데다이
2011.12.19지난번에 송년회에 못 갈 것 같아서 다녀왔던 그 메데다이.(클릭) 하지만 우려하던 대로 송년회에도 참석을...ㅋㅋ :) 흔들리고 초점도 마실가고~ 요고는 감자(?)고로케. 야채고로케인가? 감자랑 고기랑 또 뭔가 들어 있던 것 같은데 정줄 놓고 먹느라 아하하. 숙주 볶음! 아삭아삭한 게 완전 맛있다. 흔들린 사진에 샤픈 왕창 넣었더니 후지게 나왔네 ㅜ.ㅜ 요고는 야끼소바. 가쓰오부시 때문에 면이 안 보여요 ㅋㅋ 방어회. 이힝~ 원랜 고등어 초회가 나왔어야 했지만 근 일주일간 고등어가 안 나왔다나. 그래서 방어로 대체 ㅜ.ㅜ 하지만 맛있었으니까 괜춚! 고등어 초회는 다음에 가서 먹어야겠다. 닭 카라아게. 요고는 그냥 쏘쏘 여기서 파는 술은 아니고 가져간 술 히비키. 하루 통째로 빌린 거라 외부 주류 두어 개..
바삭한 굴튀김이 맛있는 이자카야 - 목동 메데다이
바삭한 굴튀김이 맛있는 이자카야 - 목동 메데다이
2011.12.06송년회 장소로 물망에 올라있는 메데다이. 송년회에 못갈수도 있을 듯 싶어 미리 다녀왔다. 이래놓고 송년회도 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일단은 최강의 비주얼을 굴튀김을 맛보기 위해 선방문. 크크. 벽에 뭐가 잔뜩 걸려있다. 느낌(?)상 안주들의 이름인 것 같은데... 한글도 잘 못 읽는데 일본어를 읽을 수 있을 리가 -,-; 앞접시 가지런히 놓고 대기 쪼매 비싼 사케였는데 역시 이름도 모르고 읽을줄도 모른다. 일단 바로 병에 꼴꼴꼴 가라쿠치인데도 달큰하다. 소주에 너무 길들여졌나... 대체 아마구치는 얼마나 달다는거야. 기본안주 야금야금. 흔히 보는 락교나 초절이생강이 보이지 않는다. 음...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나가사끼 짬뽕. 그리고 이것이 대망의 굴튀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굴이 잔..
전주해장문화체험 - 왱이콩나물국밥
전주해장문화체험 - 왱이콩나물국밥
2011.11.08꽐라상태(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마터면 꽐라 될 뻔 했지만 정신줄 단디 잡고 끝까지 버텼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이렇게 될거 차라리 그냥 정줄 놓아버릴걸 하고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나 어차피 다 지나간 일인데 에이씨 난 왜 항상 이모양일까. 울고 싶다 진짜.)에서 간신히 기어나와서 그래도 해장은 해야 할 것 같기에 요즘 대세(?)라는 왱이콩나물국밥집으로 이동. 이동과정에서 낙오자가 두명이나 발생하는 슬픈 일이 있었지만 아무튼간 자리를 잡고 앉았다. 김치가 먼저 셋팅 것도 무려 세가지나. 남기면 다 버려지는거라 첨엔 쬐끔만 나온다. 두번째부턴 셀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김치에 손도 안댄것 같음. 에고고 죄송. ㅜ.ㅜ 콩나물국밥, 그리고 좌측으로 수란 등장. 같이 나온 김(역시 사진이 없다.) 잘게 부숴서..
전주음주문화체험 - 용진집
전주음주문화체험 - 용진집
2011.11.08점심을 배 터지게 먹고 한옥마을과 경기전을 배회하다가 아무래도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까봐 일찌감치 막걸리를 마시러 이동하기로 결정. 결론적으로 이것은 매우 성공적인 꼼수였다. 나갈 때 보니 문밖에 적어도 스무 명은 기다리고 있더라. ㅋㅋ 암튼 저녁 대신 간 막걸리집은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있는 '용진집' 한옥마을 근처에도 막걸리 골목은 있지만 이왕 전주까지 왔으니까...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뼛속까지 식도락 여행이네 ㅜ.ㅜ 첫 주전자와 함께 열다섯 가지 안주가 나온다. 느무 좋아 ㅜ.ㅜ 한 주전자엔 막걸리 세 통이 들어간단다. 물방울이 송골송골. 탁주. 솔직히 막걸리 자체는 좀 실망. 합성감미료(아마도 아스파탐?) 맛이 너무 난다. 뒷맛이 개운하지 못하고 기분나쁜 단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합성감미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