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
전주한정식문화체험 - 한벽루
전주한정식문화체험 - 한벽루
2011.11.08애초에 식도락 여행이 목적이긴 했지만, 진짜 정말로 식도락 여행이 되어버린 전주여행. 숙소 코앞에 있던게 전주향교였고 여기가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였다는걸 집에 들어와서야 알았다지. 너무 생각 없이 움직였나보다. 6년 전에 한옥마을을 찾아갔을 때도 경기전만 둘러보고 그냥 왔었는데 에휴 ㅜ.ㅜ 다음에 전주 가게된다면 둘러볼 곳들 꼭 찾아보고 가야지. 꼭 다시 가고 말끼다. 쓸데없이 서론이 길다. 근데 아직 안 끝났다. 전주전통문화관(전주전통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한벽루. 어쩌다 보니 숙소와 딱 붙어 있다. 숙소를 외진 곳에 잡아서 걱정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100m도 떨어져있지 않았다. ;) 상견례하기 좋은 집이라고 전해 들었는데, 당일날은 상견례가 아니라 아예 전통 혼례식이 있었다. 구경가볼까 했지만, ..
나 백순데 백순대 먹고왔다~ - 신림동 순대타운
나 백순데 백순대 먹고왔다~ - 신림동 순대타운
2011.10.30오~랜만에 백순대가 먹고싶어 신림으로 꼬꼬. 단골집 그른게 있을리 만무하고, 어차피 다 비등비등 할것 같아서 아무데나 들어갔다. 당연히 상호 그런건 기억이 안나고. ...치킨무? 마늘 다진거(?)랑 들깨가루 콩만큼. 다 찍어먹고 더 달라고 했더니 그땐 들깨가루 한국자 퍼서 넣어주더라. 소소하게 3인분입니다요. 얼릉 익어라 -ㅠ- 오~ 오오오~ 다 익었다. 잘 먹겠슴돠~! 다먹었슴돠...-ㅍ- 순대만 먹고 파하긴엔 아쉬워 닭집으로. 메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맛은 치즈불닭. 맥주도 마셨는데 사진이 없닭~ 작년 봄 이후 1년반만에. 쨌든 잘 먹고 왔음. 다음 방문은 내년 이맘때가 될듯 ㅋㅋ :)
닭강정 택배로 받아봤어요? 안받아봤음 말을하지마~ - 속초 중앙닭강정
닭강정 택배로 받아봤어요? 안받아봤음 말을하지마~ - 속초 중앙닭강정
2011.10.13인천 신포시장의 신포닭강정과 속초 중앙시장의 만석닭강정. 이 두 집의 공통점은 전국으로 이름난(?) 닭강정 전문점이라는거다. 인천은 갈 일이 없으니 일단 팻스고, 속초 만석닭강정은 무려 택배주문이 된다고 하여 8월부터 벼르고 있었다. (더위때문에 여름에는 택배 주문을 받지 않는단다. 올해의 경우는 10월 4일부터 택배 주문 시작.) 9월 중순에 전화해본바로는 9월 마지막주에 미리 예약을 받는다고 했었는데 멍청하게 예약기간동안 까맣게 잊어버렸고 ㅜ.ㅜ 하지만 닭강정은 먹고싶었고. 그래서 화욜부터 신나게 전화를 했는데 진짜 한 300통은 한거같다. 대부분은 통화중이고 운좋게 신호가 가도 절대 안받는다. ㅜ.ㅜ.ㅜ.ㅜ.ㅜ '300통? 너이시키 안보인다고 뻥치지마!' 라고 할 사람들을 위해... 뻥 아니고 진짜..
여러분 짜장 좋아해? '아니!' 그럼 뭐 좋아해? '짬뽕!!!' - 중화반점(+긴류짬뽕)
여러분 짜장 좋아해? '아니!' 그럼 뭐 좋아해? '짬뽕!!!' - 중화반점(+긴류짬뽕)
2011.10.02새벽에 잠도 안오고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하드 구석에서 푹푹 쉬어가고 있는 사진을 끄집어 냈다.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벌써 거의 반년이 다 되었구나. 이러저러해서 포스팅하지 못했던 사진인데 이참에 그냥 던져불란다. 대구 동성로에 야끼우동(볶음짬뽕)으로 유명한 중화반점이라는 곳이 있다. 근데 제목은 왠 개드립이냐 할 사람도 있을텐데, 아쉽지만 개드립은 아니고 루이스의 '중화반점' 이라는 노래 가사다. 볶음짬뽕, 야끼짬뽕, 야끼우동, 쟁반짬뽕. 분명 같은 음식인데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다. -,- 야끼우동은 우동면으로 만든 야끼소바같은 음식의 이름인데 저 집(중화반점) 간판에 야끼우동 전문점이라고 써놨으니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자. 음식 이름따위가 대수냐. 맛있으면 장땡이지. 뭔 설명..
열흘만에 요리도전! 나름 해물찜!
열흘만에 요리도전! 나름 해물찜!
2011.08.29간밤에 해물찜이 급 먹고싶어졌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재료는 한개도 없고 흠... 귀찮은데 패스할까 하다 큰맘먹고 동네 마트에서 배달주문 콜. 배달요청한 시간에 칼같이 가져다주네. 올ㅋ 고마운 세상~ 미나리, 콩나물, 미더더우억~♬, 모듬해물 그리고 우하단에 숨어계신 꽃그이님. 모듬해물이랑 미더덕 잘 씻어두고~ 호랭이새우도 잘 씻어서 수염만 잘라두고~ 꽃그이 손질은 첨인데, 엄니 게장 빠개던 모습을 곁눈질로 본 그대로 따라했더니 어렵지 않게 클리어. 미나리는 줄기만, 콩나물은 대가리 따놓고. (하도 귀찮아서 한봉다리만...두봉다리 다 할걸 ㅠㅠㅠㅠ) 그리고 대충 만든 양념장. 재료 대충 넣어 대충 양념장 넣고 대충 대충~ 왠지 떡볶이같애... 뚜껑이 없어 급한대로 후라이팬을 덮어버렸다. ㅋㅋ 콩나물이랑 미..
또 낮부터 술과 오꼬노미야끼! - 신촌 하나
또 낮부터 술과 오꼬노미야끼! - 신촌 하나
2011.08.283월말에 다녀온 이후(클릭) 딱~ 다섯달만에 다시 찾아갔네요. 또 낮술무그러 ㅋㅋ :) 요건 필수코스인 아사히 생맥. 소소하게 딱 석잔만 마셨습니다. 일단 야끼소바로 시작! 요날은 면이 조금 덜 익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돼지오징어타마. (오꼬노미야끼) 가스오부시가 안이쁘게 뭉쳐있네요. 순식간에 흡입하고 다시 야끼우동. 역시 소바가 조금 더 낫네요. 그래도 맛있음! 우스지타마. 소 힘줄?이라고 하는데 도가니랑 비슷하네요. 배를 갈라놓고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생긴게 다 똑같아서 원 ㅋㅋ :) 꼼지락 꼼지락 가쓰오부시 :)
김치가 맛나면 뭔 짓을 해도 맛있다. - 삼겹살김치찜
김치가 맛나면 뭔 짓을 해도 맛있다. - 삼겹살김치찜
2011.08.18기분이 돼지같아서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돼지님 호출. 그리고 백년만에 요리 도전~ 김치소 털어내고 거기에 대신 힘없이 늘어진 헤롱돼지...아니 해동 돼지를 끼워넣었다. 김치찜 찾다가 어떤 분 블로그에서 본건데 왠지 재밋어보여서 고대로 카피. 양파 하나 대충 썰어넣고~ 고춧가루 듬뿍~ 다진마늘도 듬뿍. 대파도 넣고 싶었지만 집에 없기도 했고 여름대파는 농약 많이줘서 안먹는게 낫다고 엄니께서 말씀하셨다. 육수...그런거 없고 그냥 맹물 자작하게 넣고 조리 시작. 자글자글 끓고 있다. 요대로 뚜껑 덮고 김치가 푹 익을때까지 약한불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된장질. 된장남의 필수템인 맥북과 스타벅스. 적당히 익은(?)것 같다. 찜인지 찌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완성.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생각보다 좋았다. 요즘 입..
팥빵이 맛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빵집 - 군산 이성당
팥빵이 맛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빵집 - 군산 이성당
2011.07.25군산에 온 김에 명소(?)는 다 방문해줘야 할 것 같아서 찾아간 이성당. 1945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빵집입니다. 팥빵이 나올 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개미떼처럼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동이 나죠... 어쨌든 득템 성공! 요 담에 야채빵도 득템했는데 귀찮아서 사진이... 배 가르고 인증사진을 찍어줬어야 하는데 그 생각이 들었을 땐 이미 모든게 뱃속에 있었네요. ㄱ- 팥빵은 속에 팥앙금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먹던 팥앙금과는 다르게 많이 달지 않아서 금방 물리지 않더라고요. 더우니 팥빙수도 한사발 들이켜봅니다. 맛있네요. ㅋㅋ 얼음이 곱게 갈아져 있어서 씹히지 않고 사르르 녹습니다. 맛있네요! 분량이 적어서 복성루 포스트에 낑겨넣으려고 했는데, 이번달에 포스팅..
이열치열 무더위엔 짬뽕! - 군산 복성루
이열치열 무더위엔 짬뽕! - 군산 복성루
2011.07.25재작년에 친구 얼굴도 보고 출사도 할 겸 군산엘 다녀왔었습니다. 친구랑 걸어서 복성루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친구녀석 왈, '저기서 점심 먹으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늦었다~' 그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 메뉴가 짬뽕이라길래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그냥 으응-_- 하고 지나쳤었죠. 나중에 알고보니 블로거들 사이에선 '전국 5대 짬뽕집' 중 한군데로 손꼽히는 그런 집이더라고요. 올ㅋ 그리고 2년이 조금 더 흐른 엊그제. 이번엔 작정하고 복성루를 털러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측면입니다. 저 문은 들어가는 문이 아니네요. 날형님 찬조출현 ㅋㅋ 건물 외관은 허름합니다. 그렇다고 '나 맛집이다' 하는 오오라를 내뿜는건 아니고...그냥 허름합니다. 길 건너서 제대로 찍었어야 했지만 귀찮으므로 생략. 문앞에서 대..
오랜만에 부대찌개! 우적우적~ㅁ~ - 놀부 부대찌개
오랜만에 부대찌개! 우적우적~ㅁ~ - 놀부 부대찌개
2011.07.15일년하고도 반만에 말근형 달곰형이랑 저녁 한끼. 그때도 부대찌개 먹었었는데 오늘도 부대찌개네 ㅋㅋ 어딘가 가려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가까운 놀부 고고싱~ 흥부부대전골? 삼인분~ 지금 보니 치즈?도 들어있네...? 반찬. 몇 가지 없다. 뭐 많을 필요도 없지만~ 슬슬 끓어가는 중. 사리(모듬) 투입하고 보글보글~ 나중에 라면사리 추가에 밥 한공기도 더 묵었다. 과식했네 ㅠ_ㅠ 과식한 배에다가 커피빙수까지 싹싹 긁어 밀어넣음! 얼음이 다 밑에 있어서 빙수 아닌것 같다. 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포식! 아 배불러~^ㅁ^ 간만에 크다란 움짤 투척. XZ-1 고속연사 움짤만들기 딱!
고기는 늘 옳습니다. - 신당동 자갈구이
고기는 늘 옳습니다. - 신당동 자갈구이
2011.06.07하루에 한끼는 무조건 고기를 먹어줘야 하는 동물이기에...결국 저녁은 고기 낙찰 석달만에 다시 찾은 그곳 신당동 자갈구이입니다. 신당동에 없습니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있습니다. ㅋㅋ 완전 심플한 주문서. 고기는 갈매기, 항정살, 차돌박이(호주산) 세가지가 전부이며 가격은 1인분에 8,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지난번에도 느꼈던거지만 육질이 정말 신선합니다. 양도 푸짐하고요. 리필가능한 새송이버섯! 고기랑 버섯이랑 마늘까지 올려보았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육질이 장난이 아니네요. 꼭 참치 대뱃살을 보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옴마~ 아삭하지만 폭삭 쉰(?) 김치. 이건 구워먹어야 제맛! 양파 장아찌. 더울 때 입맛 돋우는데엔 역시 장아찌가 최고죠. 파채무침입니다. 파도 맵고 ..
오~랜만에 다시 찾은 그곳 - 잇미
오~랜만에 다시 찾은 그곳 - 잇미
2011.06.06마지막 포스트(클릭)가 작년 7월 말이었으니 거의 일년만에 다시 찾아간 듯 냅킨이랑 포크 숟가락은 바뀌지 않았네요(?) 식전빵은 달라졌습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얄디 얇았던 식전빵이 이렇게나 불어나서...베이글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 열심히 퍼먹던 코울슬로는 이젠 볼 수 없었어요. 흑. 빵에 빠다발라 먹으면서 둘러보기 슥슥 응? 저 멀리 앉아있는건 수크레인가... 연어 샐러드, 8,000원. 다행히 연어 샐러드는 그대로네요. 맛도 모양도 아...군침돈다. 큼지막한 훈제 연어가 듬뿍! 맛있습니다. ㅠ_ㅠb 고 다음 나온 꼬리꼬리한 고르곤졸라 피자, 12,000원. 역시 여전히 맛있습니다. 꿀 푹- 찍어 먹으면 짭쪼름하고 달콤한게 쵝오! 처음 본 메뉴 비앙코 만조, 15,000원. 작년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