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사과 수리 중
사과 수리 중
2016.04.09며칠 전 올린 사과 수집 포스트(클릭)에도 써놨듯 몇 녀석이 상태가 매우 불량. 그래서 사설 수리점에 보내버렸다. 아이팟 5세대, 나노 4세대, 그리고 아이폰 5c 요렇게 인데 셋 모두 한곳에서 작업할 수가 없어서 각자 따로 ㄱ- 나노는 가장 먼저 보냈는데 아직도 안 왔다. 흐그. 5c는 백 커버 교환. 이래 보면 멀쩡하고 깨끗해 보이지만 스크래치 다수와 사진에는 안 잡히는 얼룩덜룩한 무늬까지. 무턱대고 이베이에서 백커버를 구매했는데,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 아무래도 말아먹을 것 같아서 전문가의 손에 맡기려고 사설 수리점을 알아봤는데 워낙 안 팔린 제품이라 이걸 서비스하는 사설 수리점도 찾기 어려웠고 그마저도 대부분 액정 수리만 가능한 정도라...어쨌든 간신히 찾긴 찾았네. 매끈매끈한 뒤태로 콤..
사과 수집 중
사과 수집 중
2016.04.03시작은 아이팟 5세대(아이팟 비디오)부터였다. 근데 왜 이렇게 됐을까 ㅋㅋㅋㅋㅋㅋㅋ 나노 1세대, 6세대, 셔플 3세대는 이미 가지고 있는 거였고. 개인적으로 아이팟 3세대(곰발팟) 다음으로 맘에 드는 게 5세대였는데 이배희서 휘비적 거리다 보니 나쁘지 않은 가격에 올라와 있었다. 하나 구해다가 256GB 개조하고 차에서 써볼까 하는 생각에 구했는데 뭐에 홀렸는지 상태 좋은 게 보이길래 또 하나 지름. 그래서 두 개. 근데 한 놈이 처음에 딱 연결됐다가 끊어지더니...하드사망 ㅜㅜ 아오 중국(셀러)새퀴 진짜. 어차피 SSD 개조할 거니까 남은 하드를 죽은 놈에게 이식하면 될 거 같고 그리고 나노 4세대. 예전에 4세대를 썼던 나름의 추억? 때문에 또 지름. 하나는 미개봉이고 하나는 개봉이지만 미사용이라는..
또 소소한 돈지랄♡ Cyberdrive Clarity Feather USB DAC
또 소소한 돈지랄♡ Cyberdrive Clarity Feather USB DAC
2016.03.31$200도 안 되는 가격에 384kHz/32bit 네이티브 DSD 재생이 가능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물건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었다. 출시된 제품은 아니고 현재는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중인데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되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로.(클릭) 안타깝게 조금 늦어서 $140을 놓치고 $180에 주문했지만 이 가격만 해도 시쳇말로 가성비 쩔어주는 가격인 터라. 암튼, 그거 주문해놓고 간간히 소식 업뎃되는 걸 보고 있었는데 단돈 $30에 192kHz/24bit 재생이 되는 스틱 타입 USB DAC가 뙇 헣키? 윈도우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에 iOS까지 지원한다고? 레알? 그리고 결론은 언제나 이렇게 된다. 헣. 음...뭐...그러하단다. 3만 원짜린데 패키지에 신경 많이 썼네. 근데 들은 건 ..
바람 부는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마지막 날
바람 부는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마지막 날
2016.03.30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또 생각보다 일찍 밝았다. 오늘도 어제 그 친구의 코골이 폭격 덕분에...아옭 이왕 일찍 깬 거 마지막 날이니까 바지런을 떨어보자! 며 일찍 나오려고 했는데 결국 어제랑 비슷한 시각에 ㅋㅋ 코를 신나게 곤 밥집담당 친구는 오늘 일이 있어 따로 움직인다고 해서 밥당 친구를 버리고 다른 친구와 둘이 다녔다. 오늘도 운전은 내가. 한국 돌아가면 집까지 이 친구가 운전을 해야 하므로. 그리고 이미 이틀간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가꼬... 하지만 날씨는 익숙해지지가 않아. 익숙해지기 싫어. 뒌장. 숙소에서 5분도 거리의 슈리 성에 갔는데 나름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리고 때마침 빗방울이 톡톡 두드린다. 내려서 걸어 다녀야 하는데... 패스. 날씨구지 날이 궂어서 해중도로는 패..
비 오는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둘째 날
비 오는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둘째 날
2016.03.30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생각보다 일찍 밝았다. 친구의 코골이 덕분에 느지막이 일어나려던 계획은 산산이 조각나고-.- 날씨는 여전히 우중충하다. 어제보다 더. 이 모닝 풍경을 보면서 인스타에 몇 글자 씨부렸지. #오키오키오키나와#내일까지이럴예정#모레부터맑을예정#나는내일출국예정#삼일내내슬픈여정 내가 썼지만 라임 돋네 미러리스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풍경용 렌즈가 없어서 ㅜㅜ 그리고 어차피 차 타고 움직일 거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데려온 큰 놈. 세로 그립도 떼고 여행용 폭신이 스트랩을 끼워서 가져왔다. 그래 봤자 오늘 오후부터는 짐짝 될 예정 ㅋㅋ 작년 후쿠오카 때 2포트 충전기로는 부족함을 느껴서 이번엔 5포트 짜리로. 이거 하나면 셋이서도 충분하다. 킄킄 잡소리는 됐고 출발 목적지는 츄라우미 수족관! 친구..
따듯한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첫째 날
따듯한 남쪽 나라? 오키오키 오키나와 - 첫째 날
2016.03.30오키나와 [Okinawa, 沖繩島(충승도)] 길이 108km. 너비 3∼26km.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화산섬이다. (중략) 아열대기후에 속하며, 나하는 일 년 내내 22℃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다. 연 강수량은 2,100mm 정도이고 우기는 4∼10월이다. 우기는 4∼10월이다. 22℃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다. 우기는 4∼10월이다. 하... 출발 일주일 전부터 계속 확인했는데 날씨가 영 좋지 않다. 그나마 '미친 듯이 비 옴'에서 '흐리고 소나기'가 된 것에 감사하며 인천공항에 와쎼여. 우리나라는 참 화창했는데 그랬능데. 이제와서 엎을 수도 없으니 못 먹어도 일단 고. 그리고 티웨이라서 탑승동 갑니다. 갈 땐 그러려니 했는데, 올 때 완전 뺑뺑이 돌려서 아오 작년에 탄 아시아나가 그리웠다. 몹시..
AKG Q701. 업글인가 옆글인가
AKG Q701. 업글인가 옆글인가
2016.03.30나름 '마샘'이었던 AKG Q701이 또 올라왔는데 이번엔 역대 최저가. 무려 $99.99! 백딸라도 안 되는 가격이라닛! 그동안 $199, $150 정도로 나올 때마다 가지고 있는 K601을 보며 참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돠... AKG K701을 베이스로 약간의 디자인 변경 및 퀸시 존스 횽님이 직접 튜닝에 참여했다고 하는 Q701 이지만 사실 K701과 음색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게 정설. 그리고 K701은 K601과 기본적인 성향이 거의 비슷하기에 계속 참았었던 거다. 그랬던 거다. 잡설은 됐고 샀으니까 깝니다. 역시 상위 모델이라고 케이블이 분리형ㅋ 이지만 라임 색... Q701은 화이트, 블랙, 라임 총 3개의 색상이 있는데 케이블은 모두 라임 색으로 통일 아놔. 그럴 줄 알고 케이..
Cars&Coffee Seoul #20 후기
Cars&Coffee Seoul #20 후기
2016.03.25학교 다닐 때 꼭 집 가까운 녀석들은 지각하고 멀리 사는 친구들은 일찍 등교한다. 대체로 그렇다. 뜬금없이 왜 이런 얘길 하냐면 이번 C&C에도 지각했거등. 가깝지도 않은 주제에 ㅋㅋㅋㅋ 아 이런 연관성이라곤 1도 없는 뜬금없는 전개. 구석진 곳에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스머프 색으로 래핑 된 6세대 골프가 반겨준다. 사실 가장 먼저 반겨줬던 건 떠나가는 TT 컨버였다. ㅜㅜ 스머프 색. 처음엔 무광이라 설마 플딥인가 했는데 다행히 래핑이었다. 플딥으로 전체 도색했던 단골샵 직원의 차가 문득... 압트! 뒤를 이어 쉐빠알간 색의 아우디 S3가 반겨주었다. S만의 사이드미러 감성... 은 트렁크가 열려서 NG ㅜㅜ 이왕 열린 거 보닛도 연다!!!(?) 휠 탐난다. 츕츕 궁딩이. 요즘 아우디 디자인이 많이 망가..
글카 업글! -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OC
글카 업글! - 사파이어 라데온 R9 380X OC
2016.03.21또 암드(ATI) 그리고 또 라데온이다. ㅜㅜ 4년 된 HD7850(클릭)으로 옵션 타협해가며 그럭저럭 돌리고 있었는데 GTA는 옵션을 많이 타협해야 했고, 툼 레이더도 옵션 올리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한동안 게임 안 하고 살았는데...최근 더 디비전이랑 NFS 신작이 나온 게 결정적인 이유다. 사파이어 R9 380X OC 4G DUAL-X NITRO BACKPLATE 거 이름 한번 드럽게 길고도 복잡하네. 4년 전 HD7850 OC는 해외 가격이 $249이고 구매 가격은 30만 원 언저리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239짜리지만 쬐끔 더 붙어서 30만 원대 중반에 가까운 초반. 환율 탓이려니 해야지. 처음엔 가성비 만만한 R9 380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GTX 960에 탈탈 털림. 하지만 엔당은 시름...
아이튠즈와 아이폰 간의 스마트 재생목록 순서 불일치
아이튠즈와 아이폰 간의 스마트 재생목록 순서 불일치
2016.03.21일단 결론부터 얘기하고 들어가자. 아오 씨 사과 갯색키들. 순서가 참 상큼 of 개 상큼 뒤죽박죽이다. 내가 사용 중인 스마트 재생목록이 특정 연도에 많이 들은 음악 100곡 뭐 요런 건데 들을 땐 이걸 랜덤으로 재생하고 있어서 그동안 눈치를 못 채고 있었나 보다. 아이팟에선 아이튠즈와 같은 순서로 뜨는데 유독 폰에서만 이 모양 이 꼬라지길래 대강 살펴보니 아무래도 폰에 동기화된 스마트 재생목록은 아이튠즈에 종속되는 게 아니라 폰 내에서 해당 스마트 재생목록의 규칙에 따라 단독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모양. 아이튠즈에서 특정 스마트 재생목록에 있는 곡 전부를 언체크 하고 동기화하니 폰에 이미 동기화되어있는 나머지 곡들로 다시 스마트 재생목록이 채워진다.-.- 그리고 정렬방식에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튠즈는 언..
티악 UD-H01 블루스크린을 피해보자.
티악 UD-H01 블루스크린을 피해보자.
2016.03.20현재 사용 중인 티악 UD-H01(클릭)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드라이버가 뭐 같다는 댓글이 꼭 하나씩은 보인다. 나는 별 탈 없이 쓰고 있기에 왜들 그러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구나. 그냥 내가 지금까지 운 좋게 빗겨나간 거구나. 그렇구나. 무언가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니 쿨엔조이 게시물(클릭)에 최신 드라이버로 업뎃을 하면 괜찮아진다는 내용이 뙇! 하지만 쿨엔조이의 글은 이미 2년 전에 작성된 내용이다. UD-H01의 USB 입력단에 들어간 건 Audio GD의 TE8802라는 칩셋인데 쿨엔조이 게시물은 칩셋 제조사 홈페이지(클릭)에 있는 것에서 추출한 모양. 근데 티악 홈페이지(클릭)에도 14년 4월자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 되어있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사용해본 결과 같은 파일은 아니었..
아이폰 5c 홈 버튼 교체 DIY
아이폰 5c 홈 버튼 교체 DIY
2016.03.16얼마 전에 이베이에서 아이폰 5c를 하나 주워왔다. 딱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중고로운 평화나라를 가도 노란 녀석을 찾기 어려워서 그만... 근데 이왕 살 거면 더 쓰더라도 상태 좋은 넘으로 살걸.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홈 버튼이 너덜너덜하다. 가운데 딱 고정도 안 돼서 조금씩 돌아가기도 하고. 수리점에 보낼까 하다가 교체하는 게 아주 간단하길래 부품을 삼. 겸사겸사 5s 스타일 버튼으로. 네모 찍힌 올드 스따일 버튼보단 요게 훨씬 더 예쁘다. 근데, 분명 한 개만 주문했는데 두 개가 와서 올ㅋ 득템ㅋ 이란 생각도 찰나일 뿐. 하나가 마감이 불량이었다. ㅜㅜ 어쨌거나 작업 시작. 라이트닝 커넥터 좌우에 있는 별 모양 나사 두 개를 풀고 흡착판(aka 큐방)을 이용해서 살짝 들어주면 이렇게 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