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또 볼텍스. 이번엔 레이스 3 개봉기
또 볼텍스. 이번엔 레이스 3 개봉기
2020.04.15또 샀다. 이번엔 무어냐면 한창 무선 키보드 찾아 헤맬 때 '이 디자인으로 무선이었으면 닥치고 샀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볼텍스 레이스3. 응 또 볼텍스. 얘는 또 수수한 스따일의 박스다. 수수하다가 화려하다가 종잡을 수 없다. 포커 v2(링크)나 코어(링크) 같은 건 구성품이라곤 달랑 케이블뿐이었는데 걔들 보다가 이걸 보니 혜자같다. 아, 근데 키캡 풀러는 여전히 없눼 그리고 더스트 커버도 없다. 괜히 서운. 키캡은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퀄리티는 괜찮지만, 색은 역시 맘에 안 듦. 추가로 들어 있는 포인트 키캡들도 하나같이 원색의 알록달록이라 내 취향 아님. 킁. 어차피 키캡이 주체 못 할 정도로 많아져서 쟁여둔 것들 중 암거나 꺼내서 쓰면 된다. 는 ESC랑 딜리트가 1.5U라 맞는 키캡 셋이 없어서..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2020.04.03제목이 뭔 뜬금없는 개소린고 하니 작년 11월 말에 이 AKG N40이 $145에 올라왔었다. 이거 그래도 N5005 바로 밑에 있는 제품이라 국내 가격은 40만 원대(아마도?)에 팔렸던 꽤 비싼 놈이었는데, 그게 고작 $145라니?? 그래서 닥치고 지름. 그리고 받아볼 때쯤엔 품절이라 마지막 밀어내기 물량 잘 줍줍했네 끆끆끆끆끆 요라고 있었는데, 얼마 뒤에 $120대까지 떨어지더니 지금은 눙물의 똥꼬쇼 $99에 판매 중. ㅅㅂ... 그래 뭐...까보자. 빢쓰의 전체적인 드쟈인은 AKG N20(링크)과 거의 똑같다. 뒤집어보면 이렇게 유닛이 보이는 것도 그러코 속 박스가 나오시는 것도 그러코 까보면 또 누우런 상자가 나오는데 옆으로 펼쳐지는 것도 또옥같다. 물론, 구성은 다르다. 케이블 일체형이었던 N2..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2020.04.01아이유가 스테이지 모니터로 사용해서 아이유 이어폰이 된(?) 슈어 SE535ltd. 빠알간 하우징이 참 매력적인 물건인데 슈어 음색이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었고 가격도 으지간히 나가다 보니 덥썩 사진 못했다. 아이유에 이어 짓뚜마저도 이걸 사용해서 또 흔들렸었지만, 어찌어찌 잘 참고 넘어갔는데. (그래서 지금은 둘 다 커스텀 인이어를 쓰고 있고.) 이제 아이유템도 짓뚜템도 아닌 이 시점에 BT2 케이블을 포함한 구성이 우와! 한 가격에 나왔다. 그래서 또 지름. 예전에 엄청 별로였던 SE215SPE(링크)가 다시 들어보니 기억에 남아있던 것보다 괜찮길래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SE535도 까보자. 이것저것 잔뜩. 캐링 케이스 속에도 또 뭐가 잔뜩. 슈어의 상징(?)인 노랑 폼 팁과 나머지 대중소 깜장 폼..
속았다. iQunix F60 핑크 개봉기
속았다. iQunix F60 핑크 개봉기
2020.03.28또 샀다. 60% 중에서도 유독 이쁘장한 놈이 있길래 또 샀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에도 큰 이유는 없다. 구매하고 받아보기까지 대충 2주 정도 걸렸다. 실제 픽업 요청은 3월 6일이고 13일 배송이니 일주일 걸린 셈인데, 페덱스가 이렇게 느리다고? 는 홍콩에서 픽업돼서 일단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중국 광저우 찍고 인천공항 들어옴. 이 뭥... 어쨌든 키보드 박스는 산뜻하다. 알록달록한 빢쓰를 보니 기부니도 좋고 덩달아 기대감도 올라간다. 속 박스는 시커먼스. 이 키보드도 핑크라서 샀다. 역시 남자의 칼롸!!! 쓸모없는 잡동사니들 건너뛰고 iQunix의 로고처럼 육각형인 키캡 풀러는 당장 버리고, 고 밑에 직조 케이블은 다른 거 쓰면 되니까 봉인. 핑꾸다 핑ㄲ... 생각보다 별로네. 살짝 촌시럽다. ..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2020.03.23X100V(링크)를 사고 보니 X-E3(링크)랑 목적이 겹친다. 얘도 사놓고 제대로 쓴 적이 읎어서 한 푼이라도 더 건질 수 있을 때 팔아야지 하다가 마찬가지로 한동안 가방에서 안 꺼낸 D610이 떠오름. 이것도 팔아야지 해놓고 1년이 넘게 그냥 들고 있네. 주력은 이미 X-T3가 되어서 딱히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이미 똥값이지만, 그래도 더 떨어지기 전에 정리하자 싶어 간만에 꺼내 보니 ?????? 웨????????? 전원 잘 켜지고, 셔터도 대충 눌리는데 뭐지?? 하고 앞 캡 빼서 보니 셔터를 눌러도 미러가 안 움직임. 흠. 한 2, 3년 전부턴가 한동안 안 쓰다가 꺼내서 첫 컷을 찍으면 셔터 소리가 철컥이 아니라 철ㄹㄹㄹㄹㄹ컥으로 들리고 중간에 모터 헛도는 소리가 나곤 했었다. 근데 첫 컷만 그..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다시 X100. 후지필름 X100V 개봉기
2020.03.16오래전 X100(링크)의 렌즈 성능에 크게 실망해서 그리고 또 X100S를 샀지만 이건 사실상 장식용이었으니까 X100 시리즈는 신상이 계속 나와도 큰 관심이 없었는데 X100V 발표를 보니 드디어 새 렌즈가 채용되었단다. 올라온 샘플들을 살펴보니 이욜?! 빌어먹을 개방 근거리에서 소프트함이 사라졌다! 애초에 렌즈 설계 미스였는데, 그걸 또 주둥이 털어서 열심히 포장했던 후지 색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샀으니까 까보자. 안 가고 안 먹고 (되도록) 안 사고 잘 버텼는데 그걸 한 방에... X-Pro3에 이어 얘도 초기 QC 문제가 살살 나오고 있고 예판 이벤트도 다음 달 중순까지 넉넉하게 남아있어서 어차피 요즘 나갈 일도, 나갈 수도 없으니까 찬찬히 살랬는데 물건 없어서 늦게 받으면 곤난해질 거란 글 보고..
손 많이 가는 아이. Drop ALT 개봉기
손 많이 가는 아이. Drop ALT 개봉기
2020.03.14구 매스드랍, 현 드랍이 웬닐로 국내 직영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배송되는 물량이 꽤 쏠쏠했던 모양. 근데 정식으로 수입해서 파는 건 아니고 구매 대행 형식. 드랍 본진처럼 공동구매가 아니라 바로 배송 상품만 팔다 보니 아직 자체 제작한 몇 종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그 몇 종류 중에 키보드인 ALT와 CTRL도 포함되어 있음. QMK 대응 펌웨어에 핫 스왑 기판에 메탈 바디까지. 대충 괜찮아 보여서 또 지름. 그리고 5일 만에 도착! 페덱스 만세다. 빢쓰 색을 보면 이게 본 포장은 아니겠지... 는 이게 본품 박스였 ㅋㅋㅋㅋㅋ 내가 잠시 드랍이 어떤 곳인지 잊고 있었다. 필요 없는 잡스런 거 치우는 대신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게 얘들인데 ㅋㅋㅋ 액세서리도 이렇게 대충 들어있다. US..
얘 좋은데? 더키 One 2 Mini 개봉기
얘 좋은데? 더키 One 2 Mini 개봉기
2020.03.10또 습관(...)적으로 MK.com에 드갔는데 메인에 더키 메카 미니를 띄워놓고 광고 중. 째끔 불편하긴 해도 가장 좋아하는 포커 배열이라 사볼까 하고 검색하니, 이거 까만색밖에 없다. 흠. 결정적으로 재고가 없어서 예약 주문받는 중. 어쩔 수 없이 알루미늄 하우징은 포기하고 같은 포커 배열에 플라스틱 하우징인 One 2 Mini를 데려왔다. 받고 나서 알았는데, 이거 국내 정발 되어있네. 나새뀌는 또 이렇게 등신력을... 뽀얀 흰색에 빠알간 뽀인뜨. 더키답게 풀러도 있고 추가 키캡도 들어있는데 달려있지도 않은 방향키에 넘패드 엔터키... 더키 제로 3087(링크) 때도 그러더니-______- 그리고 스페이스 바는 약간 푸른 빛을 띄는 흰색이라 이 뽀얀 흰색과는 톤이 맞지 않는다. 하우징 모양이 조금 독..
러블리즈 2019 여름 콘서트 Alwayz 2 블루레이, 그리고 키트 비디오!
러블리즈 2019 여름 콘서트 Alwayz 2 블루레이, 그리고 키트 비디오!
2020.03.07새해인데 시그도 없고 (이중엽개 ㅂㄷㅂㄷ) 매년 하던 겨울 콘서트도 없는 데다가 당분간 활동도 어려울 거란 얘기에 안타까웠는데 엽개놈이 또 뜬금없이 떡밥을 던져쥼. 하. 애증의 이중엽개. 다행히 이번에도 제날짜에 발매됐고 택배도 지연 없이 도착했다. 요즘 난린데 그저 감사 T_T 아, 물론 엽개 말고 택배기사님. 상콤하고 여름여름한 복장의 리다님! 구성은 겨나럽 3와 거의 비슷하다. 포카랑 포토북, 그리고 부루레이 디스크. 포카는 이만하면 다 보여쥼. 그리고 포토북...속에도 뭘 숨겨놨네! 시간을 거꾸로 사는 우리 머장님 밤새도록 돌아가는 판람차! 이번 디스크 드쟈인 이뿌돠. 그리고 짓뚜 미모는 여전히 미쳤다♡ 바로 이어지는 키노...가 아니라 키트 비디오 개봉기. 겨나럽3(링크)까진 키노였는데 왜때문인..
아...이건 좀 너무 작은데. 볼텍스 코어 개봉기
아...이건 좀 너무 작은데. 볼텍스 코어 개봉기
2020.03.04미니 키보드를 좋아하는 변태인 나놈에게 변태 미니배열을 주로 만드는 볼텍스는 그야말로 완벽한 취향. 그중에서도 가장 작고 귀 여운 볼텍스 코어를 사 보았읍니다. 얘는 또 다른 볼텍스 키보드랑 빢쓰 드쟈인이 다르다. 데님 같은 늬낌의 오돌토돌한 그런 재질에 음각으로 심플하게 코어라고 적혀이씀. 옆에 있는 한자는 아무래도 核心(핵심) 인덧? 으햐. 아담하고 또 아담하다. 근데 어째 색상이...흠... 뭔가 자신감과 자만심이 같이 늬껴지는 그런 문구. 미니 배열에 미친(?)늠들이 만든 것 중 가장 작은 키보드라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근데...이 나사 뭐애오?????'오'?????? 볼텍스 답게 구성품 개뿔도 없고 USB 케이블만 덩그러니. 몇 번 당했더니 이젠 그러려니. 바닥은 통짜. 높낮이 조절..
도랏ㅋㅋㅋ
도랏ㅋㅋㅋ
2020.03.03요즘 진짜 왜이럼?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자꾸 메인에 걸리는 걸 보니 나도 빠와블로거 대열에 꼽사리 낄 수 있는 겅가! 응 아뉘야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살짝 투머치 핑크.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개봉기
2020.03.02레오폴드 FC660M 핑크(링크)를 살 때 바밀로 미야 프로 매화 에디션과 갈등했었는데 고민한 가치도 없이 결국 이렇게 둘 다 사버렸다 ㅋㅋㅋ 사실 미야 프로는 퍼플 하우징 버전이 예뻐가꼬 그거 사려고 했었는데, 직구하고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이걸로 지름. 그리고 후회 중 암튼 샀으니까 까봐야겠지. 박스 까기 전에 따로 들어있던 추가 키캡. 매화 모양은 ESC 키 대체용. 다른 개봉기 보니 매화 키캡이 미리 장착돼있고 ESC를 따로 넣어줬던데 흠. 분홍분홍 파티! 레오폴드의 핑크보다는 훨씬 옅은 딱 딸기 우유색의 부드러운 핑쿠다. 풀러랑 케이블까지 핑크 깔 맞춤 칭찬해. 진정한 상남자의 색인 거시다. FC660보다 한 줄이 더 있어서 폭은 거의 87키 텐키리스에 육박한다. 바닥도 피잉쿠. 고무까지 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