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선육후면! - 삼도갈비 역삼점
선육후면! - 삼도갈비 역삼점
2014.08.26사실 이 집은 드라이에이징 한우로 유명한 곳이지만 차마 범접하기 어려운 가격대를 자랑하는 고로... 오늘은 가볍게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다. 뭐 나름의 탐색전이기도 했고. 앉자마자 분주하게 서빙이 시작된다. 요 이상한 사발은 요런 걸 위해 존재하는 양념장. 그리고 요거슨 토마토 치즈 뭐시기랬는데 이름을 듣기 무섭게 숯 도착 그리고 정신 차릴 시간도 없이 고기가 불판 위로 날아들었다. 헝. 돼갈을 먹으려 했으나, 내가 30분이나 넘게 지각을 하는 바람에... 미안한 마음에 소갈로 업글! 가뿐하게 주문한 2인분이다. 1인분이 갈비 두 대. 그리고 끝까지 손 안 댄 야채님. ㅋㅋ 묵사발도 나온다. 그리고 마저 나온 밑반찬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알아서 올리고, ..
Don't Worry Be Active! 갤럭시 S4 액티브 (SHV-E470S) 개봉기
Don't Worry Be Active! 갤럭시 S4 액티브 (SHV-E470S) 개봉기
2014.08.22항상 꾸준하게 다작해온 삼성이지만, 갤럭시 S3의 성공에 힘입어 갤럭시 S4 시리즈는 특히나 많은 파생모델을 만들어냈다. 기본모델을 주축으로 저가+소형 모델인 S4 미니, 카메라 특화 모델인 S4 줌 그리고 지금부터 까게 될 나름 러기드(?) 단말기인 S4 액티브 등등등. 어쨌든 오늘 까게 될 이 녀석은 방수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다. 러기드 모델이라기보다는 그냥 방수만 추가된 느낌이라고 봐야겠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까꿍 구성품은 뭐 이제 입손가락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충전기는 2A! 방수 폰이니 똑띠 닫으라는 이런 친절한 설명이. 사실 파생 모델이라고 해도 갤럭시 S4의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아마도 세 버튼 모두 물리 키로 대체된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뒷모습은 정말 전~..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 한다. 셀프 네일 케어 - 큐티클 정리
2014.08.20요즘은 네일샵 다니는 남자들도 늘고 있다지만 도저히 혼자는 못 가겠다. 글타고 같이 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큐티클은 지저분하고. 그럼 뭐...직접 해야지. 푸셔, 니퍼, 그리고 오일. 큐티클 리무버를 못 샀네. 요즘 얼마 먹지도 않는데 그게 다 큐티클로 가는지 아주 2주만 지나도 무럭무럭 자라있다. 밀다 말고 찍어서 더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쨌든 평소에도 그닥 매끈한 모습은 아님. 푸셔로 열심히 밀고, 니퍼로 자르고 오일로 마무리. 손이 야무지지 않아서 매끄럽게 정돈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진 않으니까. 진짜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하는구낰ㅋㅋㅋ
태블릿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무선 액세서리 키트
태블릿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무선 액세서리 키트
2014.08.19얼마 전 구매한 와콤 태블릿(클릭) 덕분에 사진 작업이 한층 편해졌다. 편한 것도 편한 거지만, 능률도 오르고 (내 눈에만 보이는) 퀄리티 향상도 있었고. 암튼, 덕분에 요즘 재미나게 작업하고 있긴 한데...유선으로 쓰려니 은근 불편했다. 그리고 이 녀석...액세서리 붙이면 무선으로도 된단다. 오홀?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와콤 태블릿용 액세서리 키트. 바로 전 세대 모델인 X70 모델과 현재 판매 중인 X80 모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박스는 아담했고, 내용물도 아담했다. 배터리, 트랜스미터, 그리고 리시버. 배터리 용량은 1150mAh로 홈페이지상에는 연속 동작 25시간, 매뉴얼에는 30시간이라고 적혀있음. 매일 사용할 물건은 아니니 이 정도 작동 시간이면 괜찮겠지. 하루 네댓 시간씩 작업해도 대..
왕창 늦은 갤럭시 노트2 (SHV-E250L) 개봉기
왕창 늦은 갤럭시 노트2 (SHV-E250L) 개봉기
2014.08.13갤럭시 노트4가 나오네 마네 하는 이 와중에 노트3도 아닌 노트2는 너무 늦은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만 이 카테고리의 이름이 무엇이던가. '뒤늦은 끄적끄적' 아니었던가. 뭐 늦든 말든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오늘 개봉기는 잡설 없이 말 그대로 '개봉기'만 쓰게 될 거 같음. 유뿌라스용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3와 비슷한 느낌의 둥글둥글한 디자인. NFC 영역과 배터리 커버 여는 법이 그려져 있는데 필름이 심하게 비뚤어져 붙어있네 ㅋㅋ 구성품은 뭐 이 정도. 배터리 용량은 3100mAh. 출시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기준으로도 넉넉한 용량이다. 충전기는 2A짜리. 배터리 용량이 용량이니만큼 당연히 요래야지. 동글동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뒤태도 뭐 깔끔깔끔. 심 카..
사진 작업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인튜어스 CTH-480 개봉기
사진 작업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인튜어스 CTH-480 개봉기
2014.08.12잠들기 위해 불을 끄고 누웠다. 근데 잠은 안 온다. 그리고 항상 이 타이밍에 등장하는 건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필요악인 손전화기. 가뜩이나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더 잠 못 이루게 하는 일등공신. 뭐 아무튼, 인터넷 게시판을 훅훅 훑어보다가 와콤 판때기태블릿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고 가격을 봤는데, 얼레? 이거 언제 이렇게 착한 가격이 되었지??????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메일함에 주문 확인 메일이 띠로리. 아...앱카드는 진짜 카드사가 내놓은 신의 한 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패키지가 완전 상콤하다. 사실 인튜어스는 준전문가용? 고급사용자용? 라인이었는데 인튜어스가 인튜어스 프로로 바뀌고 입문용 라인업인 뱀부가 인튜어스로 변경. 고로, 지금의 인튜어스는 입문용 라인업인 거지. 그릉게지. 이게 다 신..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기분이 꿀꿀할 때 마시는 맥주는 더럽게 맛이 없다.
2014.08.08술...을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기곤 했었는데 술자리를 가질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갈수록 주량이 줄어들고 있다. 오늘은 겨우 맥주 한 병에 알딸딸해지네. 뭐, 이느므게 보통 맥주의 두 배나 되는 도수에다가 혼자 마시는 술은 원래 금방 취한다고 하지만...어쨌뜬 핑계일 뿐이고. 더이상 썼다간 내일 아침에 보고 부끄러울 테니 이쯤에서 정리해야지. 유쾌하지 않은 금요일 새벽. 굿나잇!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2014.08.07이~쁜 사진은 아니지만, 그냥 느낌이 좋아서.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2014.08.07그...러니까 어제 올린 엑스페리아 Z1 개봉기(클릭)에서 내가 마이나스의 손이 부활했다고 한 부분까진 기억하는데 그 뒤로 잠시 정신줄을 놓았었나. 하얀 놈아. 너는 왜 여기에 있니... 아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 보라색은 보라색이니까 샀다고 쳐도, 흰색은 왜... 아... 나 화덕후였찌. 그래도 어쨌든 이쁘긴 하네. -_-a
소니는 여전히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Z1 퍼플 개봉기
소니는 여전히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Z1 퍼플 개봉기
2014.08.06소니가 국내시장에서 철수하진 않았지만, 아크와 레이 이후로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공급이 없었다. 그 사이에 자급제가 도입되었고 갑자기 엑스페리아 Z1과 Z2를 자급제용으로 팔기 시작했다. 거기다 Z2는 무려 통신사를 끼고 어느 정도의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Z1이 뜬금없이 KT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하더니 '기기변경'이 무려 14.9만 원이라는 심하게 착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기기변경을 신청했고, 올레 별 포인트 할인까지 해서 12.6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할부가 안 되지만 이런 고마운 가격 앞에서 그 정도쯤이야 눈감고 넘어갈 수 있으니 쾌척.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23574km. 일진이 사납던 하루. 그리고 엔진 체크 경고등.
23574km. 일진이 사납던 하루. 그리고 엔진 체크 경고등.
2014.08.05딱히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왠지 기분이 축축 처지는 그런 날. 다들 살면서 이런 날이 가끔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주 토요일. 이날이 그런 날이었다. 서울을 다녀오면서도 이상하게 뭔가 찝찝한 그런 기분. 피곤한 내 몸 상태도 한몫했으리라 생각하지만 뭐 아무튼, 오는 길에 유류 게이지가 바닥을 치길래 평소처럼 단골 주유소에 들러 가득!을 외치고 집에 왔다. 마침 유배 갔던 동생이 집에 왔기에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고 다시 시동을 걸고, 슬금슬금 출발해서 한 5분쯤 지났을까? 얼씨구야. 야 너 임마 왜 이래 ㅜㅜ 허허. 당장 OBD를 꼽아서 확인하고 싶었지만, 기계가 집에 있어서 볼 수 없었다. 일단 수동이니 변속계통은 아닐 거고, 그렇다고 엔진 쪽 문제라고 보기엔 노킹도 없었고 ..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익숙한 것들에 대하여 작별을 고하다.
2014.07.30점점 배 나온 대한민국 아저씨의 표준에 한없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피부만큼은 그래도 '아직' 쓸 만하다. 또 한가지 다행인 건 둔감한 피부라 아무 화장품이나 쓸 수 있다는 거. 꾸준하게 써오던 에멀전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스킨푸드에 들러 피치사케 에멀전을 찾는데 도통 보이질 않는다. 벌써 5년도 넘게 이 녀석만 꾸준히 써오고 있었는데...단종이란다. 아쉬운 대로 하나 남아있던 토너랑 점원이 추천해준 다른 에멀전을 들고 오긴 했는데 역시나 어색하다. 펌핑 타입도, 향기도. 뭐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해지겠지만. 꼴랑 화장품 얘기나 할 거면서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써 놓은 거 같긴 한데... 겨우 이런 게 아니더라도 익숙했던 물건 혹은 익숙했던 사람과의 작별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