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위아래가 없네. JVC HA-FDX1 개봉기
위아래가 없네. JVC HA-FDX1 개봉기
2020.12.04드뢉서 $250에 팔던 놈이었는데, 갑자기 50딸라가 빠졌다. 고롷게 관부가세 면제. 이건 사야 해... 오랜만에 보는 다분히 매수드뢉스런 패키징이다. 바닥에 대충 구성품 설명ㅋ 진짜 드뢉스럽네 ㅋㅋㅋㅋㅋㅋ JVC의 HA-FD01을 염가형으로 만든 그러니까 드랍 특주 버죤인데 그래도 구성품은 착실하게 다 들어있다. 단지 박스만 겁나 허죱할 뿐. 인조가죽으로 만든 맨들맨들한 파우치 속에 이어 팁과 어쿠스틱 필터가 들어있다. 필터는 기본으로 장착돼있던 화이트를 포함해서 3종, 그리고 JVC의 자랑 스파이럴 닷 팁은 총 다섯 가지 크기. 귓구멍을 딱 막는 건 ML 사이즈이지만, 착용해보니 갑갑해서 항상 쓰던 M 사이즈로 바꿨더니 역시나 한결 편하네. 필터는 대개 중간 녀석이 장착돼있고 거기다 추가적으로 베이스..
63985km. Rollback
63985km. Rollback
2020.11.23이제 슬슬 썩어가는 애물단지를 보내줄 때가 되었다. 8년이 넘었는데 6만km면 너무 안 타긴 했네. 그래도 시골 생활에선 자차가 필수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찾은 오디오샵. 마지막으로 온 게 한 3, 4년은 된 것 같은데. 뗘내기 전 마지막 사진 한 번 찍어주고 ㅜㅜ 나름 몇 년에 걸쳐서 조율해온 건데 뗘내는 건 딱 두 시간 ㅜㅜㅜㅜ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쌩순정. 좌우 도어트림을 합쳐서 20만 원도 안 하니 역시 국산차ㅋ 그렇게 돌아온 순정은... 이 정도로 쓸애기일줄 몰랐네 ㅋㅋㅋㅋㅋ 이 소리 어쩔 ㅜㅜ
과거와의 조우. 오딕트 트위그 개봉기
과거와의 조우. 오딕트 트위그 개봉기
2020.11.14강산이 대충 두 번 바뀌기 전 즈음 '도끼' 시리즈로 유명한 크레신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그 시절엔 크레신이 아니라 리맥스였던 거 같은데... 하드를 뒤졌더니 마침 팔려고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일단 하나 던져두고. 아무튼, 라떼는~ 이 아니라, 이 크레신이 망한 건 아닌데 시장이 점점 줄어든 탓인지 예전 같지가 않다.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은 열심히 만들고 있던데...) 자체 브랜드인 피아톤을 내놨지만, 것도 미적지근했고. 그러다 또 자체 브랜드를 내놓았는데, 고게 오딕트다. 그리고 그 오딕트 브랜드로 나온 첫빠따가 완전 무선 이어폰인 이 트위그(TWIG) 되시긋다. 겉 포장 드쟈인은 심플했고, 속 포장은 더 심플하다. 올ㅋ 종이 쪼가리나 케이블이 들어 있는 것도 심쁠하니 디자인은 참 괜찮다. 나중에 ..
사골인 듯 아닌 듯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개봉기
사골인 듯 아닌 듯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개봉기
2020.11.03얼마 전 아이패드 에어의 4세대 모델이 나왔다. 구닥다리인 아이패드 6세대(링크)를 쓰고 있지만 어쩌다 한 번 쓰는 정도라 딱히 관심이 없...었어야 했는데 올해 들어 게임 쫌 해본다고 검은사막, 블소R 등등 돌렸더니 스냅드래곤 845인 안드폰에서도 잘 돌아가던 게 패드 6세대에서는 버벅버벅-.- 이거 AP가 이렇게 후졌던가. 그래서 패드에선 포기하고 대충 폰에서나 가끔 했었지. 암튼, 이번 에어 4세대는 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물려받아서 베젤도 확 줄어들고, AP도 가장 최신의 A14를 받았길래 일단 질렀다. 근데 살짝 고민하던 사이에 예정 배송일이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바뀌어버렸고... 그래도 11월 5일에 온다던 게 이틀이나 일찍 왔네. 아이고오 고오오마워라. 어쨌거나 까보자. 아이패드는 충전기..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K810의 대충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봉기
2020.10.23블로그에 기범님께서 댓글로 마소에서 K810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진 키보드가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 라고 생각하며 바로 질렀고, 나름 기대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받자마자 개봉기를 쓰고 있네. 만져보기도 전에 몇 가지 의문+단점이 눈에 들어왔는데 1. 기본적으로 펑션 키(F1~12)가 하위, Fn 락 유무 1-1. Fn 락이 걸리면 홈, 엔드, 페이지 업, 다운은 Fn키 조합으로 눌러야 하는데? 2. 프린트 스크린 키 없음 3. 한자 (우측 CTRL) 대신 이모지 키가 박힘 4. 키 스트로크가 겨우 1.35mm 이것들을 다 클리어할 수 있을거신가 일단 샀으니까 까보자. 포장 깰끔쓰. 사과 냄새가 좀 나는데, 기분 탓이겠지 구성품은 아무것도 없다. 이 종이 쪼가리가 전부다. 두 색상..
LG도 콩나물 대열 합류. 톤 프리 HBS-TFN4 개봉기
LG도 콩나물 대열 합류. 톤 프리 HBS-TFN4 개봉기
2020.10.09명절이네 뭐네 이러저러 귀찮아서 한동안 방치했더니 마지막으로 올린 게 벌써 보름 전이네 ㄷㄷㄷ 그래서 생존 신고 겸 대충 아무거나 올림. 근데 이것도 사놓고 뜯기 귀찮아서 한 보름은 방치한 듯 ㅋㅋㅋㅋㅋㅋ 대충 씸-플한 빢쓰 드쟈인. 다른 것보다 메리디안이 눈에 확 들어온다. 뱅올, 그리고 하만카돈과 협업하던 LG였는데 샘승이 꿀꺽하면서 바로 메리디안으로 갈아탐ㅋ 톤 프리는 무충과 UV 살균이 되는 TFN6, 거기서 UV 살균을 뺀 무충이 빠진 TFN5 그리고 UV 살균마저 뺀 TFN4까지 총 세 종류가 나왔는데, 내가 고른 건 엔트리인 TFN4. 살균 그른 건 필요 없어도 무충은 되게 편한데 TFN4만 저렴하게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뭐 유닛은 전부 다 똑같으니까 갠찮갠찮. 근데 TFN4에만 ..
0x00000109 Critical Structure Corruption ntfs.sys 블루스크린, 원인은 램 오버?
0x00000109 Critical Structure Corruption ntfs.sys 블루스크린, 원인은 램 오버?
2020.09.25갓사 수의 은총이 깃든 AMD CPU(링크)로 복귀한 지도 거의 1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큰 탈은 없었지만 자잘하게 체한 적이 좀 있었다. 월 1회 수준으로 발생하던 BSOD, 그러니까 블루스크린. 고게 문제였다. 근데 진짜 어쩌다 한 번씩 발생하는 수준이었고 재부팅 하면 또 문제가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썼었는데, 8월 이맘때쯤 이틀 사이에 서너 번 정도 블루스크린이 터짐. 오류 내용은 Critical Structure Corruption 그리고 ntfs.sys파일이 문제라고 나오는데 이게 구글링을 해보니 발생 원인이 또 다양하네. 기본적으로 스토리지 문제가 가장 의심됐는데 검사를 해봤지만, 당연히 아무 문제 없다고 뜨고. 그다음으로 의심되는 게 드라이버 쪽이라 칩셋, 글카 드라이버 새로 설..
드디어 커스텀 인이어 입문? Ultimate Ears UE 11 Pro 개봉기
드디어 커스텀 인이어 입문? Ultimate Ears UE 11 Pro 개봉기
2020.09.21오랜 이어폰 지랄생활 끝에 드디어! 커스텀 인이어에 입문하게 되었다!!!!! 는 또 훼이크. 쏴리ㅋ 원래 UE 11 Pro가 커스텀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매수드랍에서 유니버설 버전을 팔길래 ㅋㅋ 또 샀다. 하지만, 아무리 드랍이라도 가격이 무려 $920. 여기다 관부가세까지 터지면 상당한 금액이 될 텐데 10만 엔이 넘는 n5005(링크)를 사면서 심리적 저항선(?)이 흐려졌고 포칼 Elex(링크)나 귀찮아서 아직 안 올린 노블 카이저 10 등등 가격대가 좀 되는 놈들을 몇 번 샀더니 이젠 뭐 시큰둥하다. 국내 판매가격이 169만 원이라 계산기 대충 두드려보니 직구 가격이랑 엄청나게 차이 나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드랍서는 추가 비용 없는 Black Mother of Pearl 플레이트가 국내에서는 무려 2..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팬터그래프 키보드 스태빌라이저 윤활하기 (feat. K810)
2020.09.13기계식 키보드들은 스태빌 촬촬 소리가 듣기 싫어서 매번 슈퍼루브를 떡칠해서 잡곤 했는데, 정작 매일 쓰는 K810은 윤활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물론, 기계식처럼 철심 소리가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갑자기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별수 있나. 해야지. 근데 팬터그래프는 태생적으로 키캡 내구성이 개복치급이다. 특히나 신품이 아니라 한두 해 정도 사용했다면 파손 위험도가 급상승하니 여분의 부품 없이 시도했다간 멀쩡한 키보드를 뽀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나야 뭐 부품이 너무 많아서^^^^^^^^^^ 일단 K810은 윗부분이 결합되는 방식이라 살짝 힘을 주면 이렇게 톡 하고 들린다. 요 상태서 키캡을 몸쪽으로 당기면서 들어 올린다는 늬낌으로 살살 달래면 쓱 빠진다. 근데 결국 뽀개먹...ㅋ 암튼, 이건 키캡 ..
5252 믿고 있었다구
5252 믿고 있었다구
2020.09.11지난번에 텍스 시노비랑 몬스타기어 닌자87 무려 두 개나 올렸지만 둘 다 나가리라서 사알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블로그에 한동안 업뎃이 없길래 정성은 1도 없이 막 갈긴 게 메인ㅋ 5252 고나리자님 믿고 있었다구
마티아스 스위치? KBParadise V60 개봉기
마티아스 스위치? KBParadise V60 개봉기
2020.09.10체리 호환? 카피? 계열?의 스위치 말고 좀 다른 종류의 기계식 스위치가 써보고 싶었는데 MK.com에서 훑으니 마티아스 스위치라는 게 있다. 대충 찾아보니 알프스 스위치 계열이라는 것 같은디... 일단 질러보자. 뭔가 로고도 그렇고 누리끼리한 게 싼틱한 빢쓰. 이거랑 Flat 60라고 LP 스위치 쓴 것도 같이 주문했는데 걔는 재고가 없어서 나가리. 스펀지에 둘둘 말려있는 키보드는 조금 이따가 보기로 하고 교체용 키캡들과 케이블... USB Mini B ㅂㄷㅂㄷ 기본 매핑. 방향키가 좌, 우에 다 있는데 우측은 보통 많이 쓰는 IJKL이 아니네. 끌끌. 짜쟌! 깨앨끔하게 무각! 은 아니고 측각. ㅜㅜ 딥스위치 개수가 꽤 많다. 라는 말은 바꿀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거. 이래서 추가 키캡이 꽤 많이 들..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괜찮은 저렴이 아이노트 X-KEY 38BT 개봉기
2020.08.31이게 한성 BK300(링크)보다 먼저 산 건데 여차여차 하다 보니 순서가 조금 꼬였다. 근데 뭐...몇 년째 묵혀둔 개봉기도 있는데 이 정도 쯤... 핳. 아마존에서 저려미 3인방을 겪고 학을 뗐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저려미들을 또 보고 있는 나색귀.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이거다. 아이노트 X-KEY 38BT 키보드 이름 쫌 간단하게 짓지. 투명 포장이라 디쟈인이 이미 다 보이지만 아무튼, 까보자. 빠아때리. BK300에도 같은 거 들어있더만. 로지텍 K380의 향기가 전해지는 동골동골한 드쟈인. 근데 핑쿠색 키캡에 저 시퍼런 인쇄는 쫌 아니지 않나. 차라리 올화이트가 덜 거슬릴 듯 -_____- 동골동골한 키캡이 K380을 닮았다. 다행히도 키 피치가 K380처럼 좁지 않고, 스트로크 역시 2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