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태국의 은총(?) XF18mm F2 개봉기
태국의 은총(?) XF18mm F2 개봉기
2020.06.29당연히 올린 줄 알았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갸우뚱. 스르륵에만 대충 싸지르고 블로그엔 안 올렸었네 ㅋㅋㅋㅋㅋ 작년 11월에 산 건데 ㅋㅋㅋ 흡. 그래서 뭔 얘긴고 하면 XF27mm F2.8(링크)와 더불어 '이걸 이 값에 팔아?' 싶은 출고가가 심각하게 비싸고 중고가는 똥값인 물건인데 이배희의 태국 셀러가 반대로 이걸 이 값에 파네? 꼴랑 $220이니까 세금 붙어도 한 30만 원? 참고로 XF18mm F2의 정가는 79만 9천 원. 이렇게 밑밥을 거하게 깔아놨으니 모기 주둥이 F2 시리즈도 60만 원이나 받아먹지...후... 암튼, 이배희는 일단 경계해야 하지만, 판매 이력도 많고 이미 사서 받아본 사람들 후기도 심심찮게 나와서 의심 없이 주문, 그리고 열흘 뒤 도착했다. 깨깟한게 신품 확실하그만...
생각보다 괜찮은데? Ajazz Zinc (Zn) 개봉기
생각보다 괜찮은데? Ajazz Zinc (Zn) 개봉기
2020.06.24예전에 알리에서 키쿨 84(링크)같은 거 줍줍할 때 봤던 물건인데 배터리 사용 시간이 고작 50시간이라길래 포기했었다. 68 키인데 매핑이 안 되는 것도 살짝 걸렸었고. 그땐 그렇게 넘겼었는데, 이젠 키보드 수집가 마인드라 그냥 지름ㅋ 대체로 깰끔한 박스 드쟈인. 근데 모서리가 죄다 작살이 나 있네. 구성품은 별거 옶다. 키보드 그리고 케이블이랑 키캡 풀러. 추가 키캡도 없으면서 풀러는 왜 준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와이어 타입이 아니니 바로 쓰레기통으로. 근데 잠깐만. 매뉴얼은?????? -_____- 그까이꺼 없으면 홈페이지에서 받지 뭐... 근데 홈페이지에도 없다. 뭐냐 ㅂㄷㅂㄷ 68 배열 혹은 65% 레이아웃. 키캡 각인에서 대륙의 기상이 느껴진다. 바닥에 따로 킥 스탠드는 없다. 이 바닥 국룰(..
알록달록ㅋ 더키 메카 미니 프로즌 라마 (Ducky Mecha Mini Frozen Llama) 개봉기
알록달록ㅋ 더키 메카 미니 프로즌 라마 (Ducky Mecha Mini Frozen Llama) 개봉기
2020.06.16더키 원 2 미니를 써보고 이게 꽤 괜찮아서 알루 하우징인 메카 미니는 더 좋겠지 하고 사려니 품절에 입고도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 그러다 갑자기 스페샬(?) 버전이 뙇 텨나왔는데 색이 쪼꼼 알록달록해서 살짝 고민했지만 어차피 메인으로 쓸 것도 아닌데-__- 하며 그냥 질렀다. 프로즌 라마. 이게 유명한 캐릭터인가? 하고 찾아봤지만 암것도 안 나오더라. 패키징은 원 2 미니와 거서 거기다. 추가 키캡 구성도 여전. 포커 배열 키보드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넘패드 엔터용 키캡이 또 들어있다 ㅋㅋㅋㅋ 거기다 매뉴얼 따위도 없이 워런티 카드만 덩그러니. 매녈이야 뭐 메카 미니용 받아서 보면 그만이긴 한데... 흠. 보정하다 보니 색이 좀 쨍해졌는데 실물 칼롸는 이거보다는 쪼끔 칙칙. 원 2 미니의 알루 하우징 ..
K810의 가장 그럴듯한 대안. 레노버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 (KC-1957, 4Y40X49493)개봉기
K810의 가장 그럴듯한 대안. 레노버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키보드 2 (KC-1957, 4Y40X49493)개봉기
2020.06.05K810의 대안 찾기에 한참 열중하다가 결국 답 없음을 깨닫고 해가 바뀌면서 그만뒀었다. 근데 1월 초에 레노버의 새 키보드 발매 소식이 뙇. 핳. 이게 없다가 쨔쟌하고 나온 완전 새로운 제품은 아니고 '레노버 컴팩트 블루투스 트랙포인트 키보드'라고 기존에도 거의 비슷하게 생겨먹은 물건이 있었다. 예전에 지나가면서 슥 보고 사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땐 K810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팻스했었지. 그래서 K810 대안 찾기에 돌입했을 때 가장 먼저 봤었는데 멀티페어링이 되는 개선인지 개악인지 버전으로 바뀌면서 이전 버전에 있던 Fn 락 기능이 빠져버려서 무씰모였다. 그런데 새로 나온 놈은 이 Fn 락 기능이 다시 들어갔다고! 근데 1월에 발표해노코 판매는 5월부터 한다네. 크흡. 그렇게 또 까먹고..
기대가 너무 컸다. 듀가드 비너스 (Durgod Venus) 개봉기
기대가 너무 컸다. 듀가드 비너스 (Durgod Venus) 개봉기
2020.05.31국내에 정발된 드루갓...아니고 듀가드. 잠깐만. 아니 대체 왜 Durgod를 드루갓이라고 씀??? Fiio도 필로라고 쓰질 않나 -_________- 암튼, 듀가드 제품들 평이 다들 괜찮았지만 텐키리스 이상의 크기라서 손이 가지 않았는데 미쿡엔 60% 포커 배열 레이아웃 제품도 파네. 그래서 타이핑 테스트 영상을 둘러보는데 더키 원 2 미니(링크)랑 이거랑 비교하는 걸 보니 소리가 꽤 괜찮게 들리길래 뒤도 안 보고 샀다. 코로나 사태랑 겹치면서 엄청 늦게 받아볼 줄 알았지만 다행히 배대지에서 집까지 일주일도 안 걸림. 그리고 귀찮아서 2주 넘게 방치...흡. 거기다 개봉기는 2주 더 지나서 올림 ㅋㅋㅋ 하. 뭔가 간결쓰한 빢쓰 드쟈인. 자, 일단 까보자. Not For Sale?? 뭥?????? 마우스..
여전히 돈값 못함. B&O E8 3.0 개봉기
여전히 돈값 못함. B&O E8 3.0 개봉기
2020.05.24풀체인지(?) 된 B&O E8 3세대가 나왔다. 2세대는 케이스만 바뀐 거라 사실상 1.5세대 정도인데... 아무튼, 다른 B&O 제품들이 늘상 그랬듯 가격이 걸림돌. 출시 가격이 무려 45만 원. 은 이미 2세대가 이 값. 근데 1, 2세대는 나중에 후려쳐서 팔아가지고... 뭐 3세대도 연말쯤이면 반토막 날 것 같은데. 어쨌거나, 사악한 가격이라 관심을 끄고 지냈는데 빅(엿)스마일 쿠폰을 비비니 32만 원대. 거기다 만 육천 원 정도 스마일 캐시로 페이백. 같은 판매자가 몇 만 원 더 비싼 물건도 올려놨던데 빅(엿)스마일데이 맞춰서 가격 조정하고 기존 물건은 안 내린 듯 ㅋ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30만 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지만 눈 딱 감고 일단 질렀다. 근데 사고 보니 또 이도네. Hㅏ...시부렐. 빢..
검색의 중요성. 로지텍 K480 개봉기
검색의 중요성. 로지텍 K480 개봉기
2020.05.15뜬금없이, 갑자기 K480이 눈에 띄길래 그냥 질렀다. 그리고 과거 기록을 살펴보니 2만 원에 팔리기도 했었네. 거의 두 배 주고 샀는데...하아. 껍덕 디자인은 K380(링크)과 거서거기 덩그러니 키보드만 들어 있는 것도 거서 거기. 블랙은 상판이 무광이던데, 흰색은 전체가 하이그로시다. 보면 알 수 있듯 태블릿을 거치하라고 만든 물건인데 그래서 무게가 상당함. 아이패드 6세대(9.7인치)를 가로, 세로 모두 안정적으로 버텨낼 정도다. 이거 웬만한 10인치급 태블릿은 암시롱도 안 할 듯. 배터리는 미리 장착되어 있음. 그리고 배터리 인디케이터(?)랑 스위치가 바닥에. 워낙 오래가는 데다 보편적인 AAA 배터리이긴 한데 배터리 오락가락할 때 확인하기 쉽지 않겠네. 레이아웃은 F12에 인서트가 매핑된 거 ..
소리에 몰방. AKG N400 개봉기
소리에 몰방. AKG N400 개봉기
2020.05.10버즈 플러스(링크)에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대신 AKG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을 낸다는 루머가 돌았고 그 루머는 머지않아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심지어 가격도 꽤 착한 편! 이었는데... 버즈 플러스 대비 반 토막 수준의 재생 시간 그리고 좌우 독립이 아닌 마스터-슬레이브 방식 등 페이퍼 스펙만 봐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제품 출시 초기 반응도 시원찮아서 그냥 패스했었지. 근데 초기와는 전혀 다른 후기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해서 눈 딱 감고 또 질러보기로 했다. 다분히 AKG스러운 포장 드쟈인. 그리고 눈에 띄는 건 어 쌤성 브랜드! 얘도 다른 N 시리즈와 똑같은 패키징이다. 뒤집어놓으면 이렇게 유닛이 바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거 뜬금없이 IPX7 방수 등급이네. 이욜? 옆구리에 쌤성-하만..
엉망. 드레보 엑스칼리버 (Drevo Excalibur) 개봉기
엉망. 드레보 엑스칼리버 (Drevo Excalibur) 개봉기
2020.05.01또또 습관적 지름 증후군이 발현해서 예전에 봐두었던 '대충 그럴싸한' 키보드 하나 가져왔다. 엑스칼리버. 이름 한 번 겁나 거창하네. 그리고 박스 까자마자 반겨주는 뇌리까리. 흠. 빢쓰는 다른 키보드랑 돌려쓰는지 제대로 고정이 안 되고 저 정도 남아서 좌우로 신나게 흔들흔들 ~_~ 구성품은 요 정도로 끗. 그래도 풀러 끼워주는 게 어디냐. 굳이 필요 없는 스티커도 하나 들어있다. 아이고 쓸모없다. 포장을 다 해체해서 꺼냈더니 여전히 뇌리까리하다. 그리고 폰트에서 보이는 찌 인 한 중국갬성. 킥 스탠드는 따로 없고 범폰이 고무인데 그냥 쓱 빠진다. 그리고 구멍이 뻥 뚫려서 안에 기판이 훤히 보인다. -______- 백라이트도 지원하지만, 색상은 백색 단색. 근데 캡스 락, F12, PS, 포즈에 백라이트가..
홍미...가 아니라 레드미 노트 8T 개봉기
홍미...가 아니라 레드미 노트 8T 개봉기
2020.04.23뭐 항상 그랬듯 살 생각은 1도 없었다. 관심이 있었다면 나오자마자 구매했겠지. 근데 왜 또 샀냐면... 신나게 쌓이는데 쓸 곳은 없는 M 포인트를 결제 금액의 무려 50%나 쓸 수 있다기에. 언젠가부터 엄청 짜져서 20% 쓰기도 힘든데 50%면 무조건 질러야 한다. 근데 또 타이밍이 맞아서 사용한 50%를 재적립!!! 이건 사야 해. 그래서 관심도 팔자에도 없던 레드미 노트 8T를 지르게 되었다는 오늘의 쓸데없는 프롤로그.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긴 해야겠지. 귀찮아서 사흘 동안 방치한 건 비밀 정발되기 전에는 본토(?)의 표기를 따라 '홍미' 노트라 불렀었는데 정발되면서 '레드미' 노트가 정식 명칭이 되었다. 근데 수년간 이미 홍미로 굳어져서 레드미는 어째 입에 잘 안 붙네. 케이스, 종이 쪼가리 심 트..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바닥 밑에 지하 있음. AKG N40 개봉기
2020.04.03제목이 뭔 뜬금없는 개소린고 하니 작년 11월 말에 이 AKG N40이 $145에 올라왔었다. 이거 그래도 N5005 바로 밑에 있는 제품이라 국내 가격은 40만 원대(아마도?)에 팔렸던 꽤 비싼 놈이었는데, 그게 고작 $145라니?? 그래서 닥치고 지름. 그리고 받아볼 때쯤엔 품절이라 마지막 밀어내기 물량 잘 줍줍했네 끆끆끆끆끆 요라고 있었는데, 얼마 뒤에 $120대까지 떨어지더니 지금은 눙물의 똥꼬쇼 $99에 판매 중. ㅅㅂ... 그래 뭐...까보자. 빢쓰의 전체적인 드쟈인은 AKG N20(링크)과 거의 똑같다. 뒤집어보면 이렇게 유닛이 보이는 것도 그러코 속 박스가 나오시는 것도 그러코 까보면 또 누우런 상자가 나오는데 옆으로 펼쳐지는 것도 또옥같다. 물론, 구성은 다르다. 케이블 일체형이었던 N2..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아이유가 썼던 그 이어폰. 슈어 SE535ltd 개봉기
2020.04.01아이유가 스테이지 모니터로 사용해서 아이유 이어폰이 된(?) 슈어 SE535ltd. 빠알간 하우징이 참 매력적인 물건인데 슈어 음색이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었고 가격도 으지간히 나가다 보니 덥썩 사진 못했다. 아이유에 이어 짓뚜마저도 이걸 사용해서 또 흔들렸었지만, 어찌어찌 잘 참고 넘어갔는데. (그래서 지금은 둘 다 커스텀 인이어를 쓰고 있고.) 이제 아이유템도 짓뚜템도 아닌 이 시점에 BT2 케이블을 포함한 구성이 우와! 한 가격에 나왔다. 그래서 또 지름. 예전에 엄청 별로였던 SE215SPE(링크)가 다시 들어보니 기억에 남아있던 것보다 괜찮길래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SE535도 까보자. 이것저것 잔뜩. 캐링 케이스 속에도 또 뭐가 잔뜩. 슈어의 상징(?)인 노랑 폼 팁과 나머지 대중소 깜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