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왜 샀는지 모를 갤럭시 탭4 7.0 (SM-T230) 개봉기
왜 샀는지 모를 갤럭시 탭4 7.0 (SM-T230) 개봉기
2017.11.24구매한 지 2년이 다 된(그리고 팔아 치운지도 2년) 물건이라 당시에 이걸 왜째서 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뭐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지름에 이유가 없었지만서도...핳 개봉기는 안 썼지만, 이걸 구매하기 전에 셀룰러 모델을 구매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덕분에 락 걸린 스프린트판을 사버렸네. 이러저러해봐도 언락 불가에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내다 팔았는데 와이파이 버전을 다시 산 걸 보면...무슨 오기라도 발동했었나 보다. 아무튼, 너무 오래됐지만 어쨌거나 일단 까보자. 갤럭시 S4시절에 보던 나뭇결무늬 상자. 아무래도 2014년에 나온 제품이다 보니...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충전기는 5V 1A. 으음... 배터리 용량이 4000mAh인데 1A는 쫌 그르타? 앞모습은 그냥 뻔한 갤럭시 탭 ..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2017.10.25호랭이 담배필적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놈이 있다. HTC에서 만든 디자이어의 이란성 쌍둥이 같은 물건이었지. 어쨌거나 당시 안드로이드는 완성도가 여엉 별로인 OS였다. 특히 미적인 부분은 참...너무 공대 스멜만 폴폴. 후우. 그랬던 시절에 나온 커스텀 롬 중에 MIUI라는 게 있었는데 여차여차해서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블라블라블라. 작년에 쓴 샤오미 Mi5 개봉기(클릭)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의 MIUI는 똥이다. 그냥 똥이 아니라 약에도 못 쓰는(??) 설사 똥. 때문에 리니지OS 같은 순정 안드에 가까운 커스텀 롬 사용자도 많았는데 드디어 샤오미 폰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끼얹은 물건이 나와버렸다. 이름하야 Mi A1!!! 은 이미 발매된 샤오미 Mi 5X의 안드로이드 원..
생긴 건 영락없는 2천 원 짜리. Yuin PK1 개봉기
생긴 건 영락없는 2천 원 짜리. Yuin PK1 개봉기
2017.10.19또 병이 도졌다. 뜬금없이 오픈형 이어폰에 꽂혔는데 국내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Yuin PK1이 알리에서는 되게 저렴하네??? 그래서 또 지름. 1일에 주문했는데 명절이 겹쳐서 엊그제 도착했다. 알리+명절 콤보 치곤 무난한 배송기간이다. 포장부터 중국 냄새가 아주 그냥... 웬 관우 닮은 아자씨도 그려져 있고 ㅋㅋㅋ 갱장히 흐잡시려운 나무 상자에 들어있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종이 포장으로 해주면 안 되나. 그나저나 찍어놓고 보니 뒤집혀있네 ㅋㅋㅋ 6.3mm 헤드폰 어댑터에 쓸모 없는 보증서도 들어있고 이어폰 솜도 꼬깃꼬깃. 그나마 펴놓은 게 저 정도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진짜 이게 뭐얔ㅋㅋㅋㅋ 생긴 건 진짜 영락없는 2천 원짜리. 솔직히 요새 길거리표 이어폰들도 이거보단 훨 이쁘겠다...
대륙의 휴대용 게임기! GPD XD 개봉기
대륙의 휴대용 게임기! GPD XD 개봉기
2017.09.18오래전 엑박 360 개봉기(클릭)을 쓰면서 콘솔과 친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박 360과 플삼(클릭)을 동시에 전시하기도 했었지만 ㄷㄷ 장식용으로 먼지만 쌓이다가 결국 둘 다 팔려나갔지. 뻔한 엔딩이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NDSL이나 PSP(클릭), PS 비타(클릭)도 샀었는데 이것들도 마찬가지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 팔려나갔다. 역시...콘솔이나 휴대용 게임기랑은 안 맞아. 그보다 이미 오래된 게임 불감증이 더 문젠 거 같지만 ㅠㅠ 암튼, 이 상황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GPD XD가 눈에 들어왔다. 보나 마나 사자마자 팔게 될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질러나 보자. 로고 뭐 그른 것도 없고 이런 그림만. 눈과 입 모양이 XD네 ㅋㅋ 포장을 열어보니 그제야 게..
뜬금 득템?! 필립스 피델리오 X2 개봉기
뜬금 득템?! 필립스 피델리오 X2 개봉기
2017.09.09필립스 하면 면도기, 믹서 등 생활 가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아, 조명도. 그 필립스에서 음향 기기도 만든다. 당연히 하루 이틀 만든 건 아니지만, 아직도 필립스와 음향이라는 카테고리가 쉽게 매치되진 않는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박혀있는 탓인가? 아님 필립스의 음향기기를 접해본 기억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그래서 제대로 경험해보려고 질렀다. 지금까지 잘 외면해왔는데...ㅜㅜ 영국 아마존에서 주문한 게 후랭스에서 영국 찍고 우리나라로 들어오셨네. 이달 중순에나 배송될 거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같은 날 구매한 분 중엔 아직 출발도 안 했다는 분도 ㄷㄷ 운이 좋아씀. ㄷㄷㄷㄷㄷ 어쨌든, 왔으니까 까봅니다. 겉 포장을 지나 속 포장도 까내면...! 실리카겔 헤드폰..
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2017.09.03바로 어제...아니 엊그제 소니가 엑스페리아 XZ1을 발표했는데 이 시점에 쓰는 XZP도 아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개봉기. 하지만 나는 구매한 지 보름밖에 안 됐을 뿐이고 ㅋㅋㅋㅋ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2016년 2월에 발표한 제품인데 중간에 뭔 문제가 있었는진 몰라도 우리나라엔 7월에 출시되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가 9월 공개, 10월 출시. 일 년에 두 번씩 찍어대는 바디왕국 소니의 특성과 출시가 늦어진 탓에 고작 3개월 만에 구제품이 되어버린 비운의 플래그십 되시긋다. 출시 당시에도 75만 원대로 플래그십치곤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XZ 출시 후 65만 원, 이후 59만 원, 또 49만 원까지 내려가더니 결국 얼마 전 39만 원으로 10만 원이 또 훅 빠져버렸다. 사실 이 시점에 39..
또 다른 가성비 이어폰?! 인타임 소라 개봉기
또 다른 가성비 이어폰?! 인타임 소라 개봉기
2017.08.29디락에 버금가는 가성비를 자랑한단 물건이 있단 소문을 들었다. 믿거 닥헤 공구라지만, 타 사이트에서도 이건 닥헤 레벨을 넘은 거라고. 공구는 진즉 끝났을 텐데, 다행히 정식으로 수입하는 곳이 생겼다. 그렇게 주워온 인타임 소라. 소라라는 이름답게 하늘 사진이 인쇄돼있다. 근데 Inner...흠...Inear 아니고...? 구성품은 조촐하다. 이어폰 줄감개가 독특하긴 한데 차라리 허접하더라도 작은 파우치를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디자인은 요렇다. 황동 소재의 하우징에 크롬 도금. 선재에는 소니 이어폰처럼 엉킴 방지를 위한 가공이 되어있다. 그리고 ㄱ자 플러그. 개인적으론 일자형이 더 좋은디. 좌우 표시는 후면에 인쇄되어 있다. 크롬 도금이라 내가 보이네...껄껄. 이물질을 제대로 걸러줄 수 있을까 걱정..
또 다른 고오급(?) 번들. LG V20 B&O Beoplay 번들 이어폰 개봉기
또 다른 고오급(?) 번들. LG V20 B&O Beoplay 번들 이어폰 개봉기
2017.08.05B&O와 이러저러한 협업을 계속하던 LG는 결국 V20에 Beoplay 딱지를 박은 이어폰을 번들로 넣어버렸다. 그리고 최근 부랴부랴 내놓은 G6+에도 재탕을 했지. 별도 구매가 18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에 시큰둥했지만 구성품 꺼내서 파는 건 반의 반도 안 되는 4만 원대. 짝퉁 소식은 못 들었으니 걱정 없이 구매완뇨. 아, 갤시팔이 AKG 번들(클릭)은 벌써 짝퉁이 신나게 돌아다닌다고. 오픈마켓 상품들 대부분 짝퉁이라 보면 된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또 까봅시다. 예전엔 뱅올(플레이)로고도 아우라가 있었는데 요샌 너무 남발해서 그런지...큰 감흥이 읎넹. 제조는 크레신에서 합니다. 크레신 아직 솨라잉네. 아무래도 번들이라 그런가...구성품이 참 심하게 허전하다. G6 구매 행사로 이거랑 톤플러..
음질 좋은 코드리스 이어폰? 온쿄 W800BT 개봉기 그리고 갤럭시 S8 SBC 코덱 음질 저하
음질 좋은 코드리스 이어폰? 온쿄 W800BT 개봉기 그리고 갤럭시 S8 SBC 코덱 음질 저하
2017.08.02코드리스인데 음질 괜찮은 물건이 있다길래 또 샀다. 온쿄니까 일단 기본은 해주겠지 하는 기대감에 개봉기 시이작! 계속 까봅시다. 배러리는 최대 3시간 버티신답니다. 케이스에 충전 기능이 있어서 5번 충전 가능하댑니다. 포장은 이렇습디다. 밑에는...종이쪼가리 밖에 없눼. 그래서 구성은 이게 끗. 이렇게 생겨드셨쎼여. 오른쪽 유닛에만 붉은 띠를 둘렀다. 좌빨이 아니라니! 충전기 겸 케이스는 이렇게 생김. 충전 단자가 긴 대롱이라 끼우기 불편하다. 페어링! 온쿄 로고가 있는 검은 부분이 페어링이나 전화 수신을 위한 버튼. 하이그로시로 되어있는데 흠집 심각하게 잘 난다. 딱 10분 썼는데 잔 흠집 네 개 생김.-_- 사진이 뒤죽박죽일세. 충전기는 이렇게 USB 케이블 일체형. 단선되면 이도 저도 못 함. 페어..
샤오미에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까지?! 샤오미 ANC 이어폰 개봉기
샤오미에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까지?! 샤오미 ANC 이어폰 개봉기
2017.08.02또 샀다. 이번에도 궁금해서 샀다. 그럴싸한 리뷰가 한두 개 정도는 있을법한데 어째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냐. 그럼...사야지 뭐-_- 생겨먹은 게 꼭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클릭)랑 비슷하다. 그래서 아주 약간은 기대했는데... 여전히 중국어는 뭔 소린지 1도 모르겠고요. 패키징은 가격 생각하면 준수한 편. 근데...음...원모어에서 만든 게 아니네?? 그래도 패키지 디자인은 거서 거기. 왠지 케이스 재활용 같기도... 하이브리드 프로랑 똑같이 아래쪽에 실리콘 팁이 들어있는데 노즐이 타원형이라 팁 역시 타원형이다. 박스 포장에도 쓰여있었지만, USB-C 단자를 사용하는 이어폰이다. 일반 이어폰이면 범용 3.5파이가 아니라서 쳐다도 안 봤을 텐데 이너마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그리고 특성상 전력 공급..
관짝 열고 되살아난 노키아. 노키아 6 (TA-1025) 개봉기
관짝 열고 되살아난 노키아. 노키아 6 (TA-1025) 개봉기
2017.07.24며칠 전 올렸던 루미아 640 개봉기(클릭)에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노키아 6다. 그릏다. 그 노키아 아직도 살아있다. 휘청거린 뒤 마소가 꿀떡 집어삼켰지만, 다시 뱉어버렸다. 그걸 HMD 글로벌 Oy라는 듣보 회사가 주워 먹었고 이후 나온 노키아 3, 5, 6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길래 또 그저 그런 중국 회사구나...싶었는데, 본사가 핀란드...?! HMD 글로벌 Oy는 전 노키아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란다. 그러니까 오롯하게 '노키아 폰'을 팔기 위해 만들어진 거다. 다만, 마소가 무선 사업부를 폭스콘에도 분할 매각하는 바람에 폭스콘과 협력, 폭스콘의 자회사에서 위탁 생산하는 중이라고. 제품의 만듦새가 좋은 이유는 폭스콘이었구만. 어쨌든, 오늘도 샀으니까 까보자.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이름을 강조..
노키아 루미아가 아닌 마소 루미아. 루미아 640 개봉기
노키아 루미아가 아닌 마소 루미아. 루미아 640 개봉기
2017.07.216월의 포스팅은 세 개에 그칠 정도로 블태기였는데 7월 들어서 열심히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에어컨ㅋ 역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일세. 그리고 최악의... 암튼, 내일 노키아 루미아 6가 도착할 예정이라 오기 전에 다른 노키아 제품의 글을 모두 해치울(?) 생각. 그리하여 오늘은 마지막 남은 루미아 640 개봉기 되시긋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홀랑 집어삼키면서 이 루미아 640에서는 노키아의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게... ㅜㅜ 하지만 노키아는 또 되살아났지. 생명력이 대다나다. 어쨌든, 그 얘긴 노키아 6의 개봉기에서 계속. 또 AT&T의 Go 폰. 덕분에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이 후레아질 패키징은 진짜 아옭 허전한 구성. 딱 필요한 것만 들어있다. 충전기 또 5V 750m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