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결국 V30으로 기변!을 했는데...
결국 V30으로 기변!을 했는데...
2018.02.25병...아니 븅신같은 삼성 갤러리 앱(클릭) 포스팅 이후로 최초 발생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캡처는 재활용이지만, 아직도 인스타 앱 열면 이 모양임. 진짜로 달라진 게 1도 없다. 해당 문제와 관련된 리퍼러 로그도 꾸준히 발생 중. 이거 말고도 삼성 갤러리, 삼성 갤러리 휴지통 등으로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 변두리 블로그까지 오게 될 정도면 한두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닌 거다. 삼성 멤버스에 진즉 리포트를 올렸고, 삼성 앱스에도 이렇게 관련 댓글이 꾸준하게 달리는 중.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 테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버그 픽스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았다. 오레오 업데이트로 퉁치려는 거 알겠는데, 그 오레오가 아직도 안 나왔잖아. 시벌롬들아. 그..
마샘. 클립쉬 X11i 개봉기
마샘. 클립쉬 X11i 개봉기
2018.02.13한동안 마샘이었던 클립쉬 X10이 단종 된 이후 (아마도) 색깔만 바뀐 X11, X11i가 마샘을 이어가고 있다. X10은 오래전에 잠깐 스쳐 지나갔었는데, 별 인상 없었음. 고로므로 X11i도 써보나 마나 뻔할 테지만 그냥 샀으니까 까보자. X11 뒤에 붙은 i는 iOS 대응을 의미. 그래서 리모트가 달린 모델 되시긋다. 리모트와 유닛을 보여주는 패키징은 좋지만 해체하기 겁나 드럽게 만들어놨음. 구성품. 뜬금없이 6.3파이 어댑터와 항공 어댑터까지 들어있다. S, M, L 사이즈의 싱글 팁과 S, L 사이즈의 더블 팁 동봉. M 사이즈 싱글 팁은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다. 팁에 크기가 표기되어 있어서 편리함. 유닛이 갱장히 작다. 생김새 때문에 올챙이 혹은 정ㅈ...흠... 선재가 너무 지나치게 가늘어서..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왜 안 팔릴까? LG V30 (LGM-V300S) 개봉기
2018.02.04출시 직후 리뷰어들이나 IT커뮤니티 반응도 좋았고 직접 만져보니 V30은 분명 잘 만든 물건이다. 근데 왜 안 팔릴까? 라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도입부로 글을 시작해 본다. 삼성이 갤러리 앱에 상병신 짓을 한 것(클릭)과는 별개로 전부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 G6에서 희망(??)을 보았고 G6 개봉기(클릭)의 끄트머리에도 적어놓았듯 나름 V30에 대한 기대감이 컸거등. 괴짜? 덕후?스러움을 내세운 V10, V20와는 다르게 딱히 어느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무난함으로 무장한, 마치 G6의 진정한 완성형을 보는 것 같은 제품. 그래서 골수팬(?) 중엔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지만, 사실 대중에게 어필하기에 무난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근데 라이벌로 노트를 지목했네? 아이고. LG 마케팅팀 어제오늘 ..
SE215와는 다르다! 슈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SE215-BT1 개봉기
SE215와는 다르다! 슈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SE215-BT1 개봉기
2018.01.10드디어 슈어에서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놓았다. SE215와는 다르다. 이거슨 SE215-BT1이다!!! 는 개뿔 유닛은 똑같고 케이블만 무선으로 바뀌었으요. SE215는 이미 예전에 개봉기를 올렸었는데(클릭) 그래도 나름 새로 나온 거라니까 또 한 번 까보자. 예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패키징. 그래도 시퍼런 블루투스 로고가 눈에 확 띈다. 흰색 유닛이라 노멀 SE215는 아닌 거 같고 저음이 더(!) 보강되었다는 SE215m+SPE 유닛인 듯. 구성품은 이러하다. 무선으로 바뀌면서 충전용 Micro USB 케이블과 옷에 집을 수 있는 클립이 추가되었다. 소니 MUC-M1BT1이나 웨스톤에서 나온 블투 MMCX 케이블은 껌통이 양쪽 귀밑에 각각 한 개씩 달려있는 형태인데 슈어의 BT1은 이렇게 목 뒤에 ..
본격 무선 음감생활 시작...? B&O Beoplay H7 개봉기
본격 무선 음감생활 시작...? B&O Beoplay H7 개봉기
2017.12.27우직하게 유선만 고집하던 인간이었는데 B&O H5(클릭), 그리고 S3(클릭) 덕분에 뱅올 무선 장비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생겼고 그 신뢰는 결국 이렇게 H7까지 이어졌다. 사실 유선 헤드폰인 H6를 모니터링해왔지만 좋은 딜이 안 올라와서 못 사고 있었는데, H6대신 H7이 괜찮은 가격에 올라왔네? 유선 겸용이라 여차하면 선 꽂아서 쓰면 되니까 샀으요. 또 샀으요. 뱅올 패키지 디자인은 한결같이 깔끔하고만. 크흐 잘생겼다. 헤드폰을 꺼내니 안쪽에 숨어있던 실리카겔이 반겨줌. 쪼꼬만 상자에는 Micro USB 케이블과 유선 연결용 3.5파이 케이블이 들어있다. B&O는 참...니켈 도금 플러그 느므 좋아하는 듯. 아래쪽 넙데데한 상자에는 뻔하게 종이쪼가리가 들어있음. 터치 기반 조작계라 이렇게 탭, 뱅글뱅..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구글이 내놓은 첫 번째 고오급 스마트폰. 구글 픽셀 개봉기
2017.12.21고조선 시절 안드로이드 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물건이 있었다. 제조사 커스텀은 1도 포함되지 않은, 순정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후 넥서스 X나 갤럭시 넥서스, 그리고 넥서스 4, 5, 6, 5X 6P까지 삼성, LG, 모토로라, 화웨이 등 여러 제조사에서 넥서스 기기를 내놓았었지. (넥서스 7, 7 2nd, 9, 10 등은 태블릿이니까 살짝 열외) 그러다 갑자기 넥서스 때려치우고 구글이 직접 만든다더니 픽셀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임. 이미 크롬북 픽셀이나 픽셀 C에서 먼저 튀어나왔었지만... 어쨌든, 작년 10월 첫 번째 픽셀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넥서스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향하다 보니 꽤 비싸게 나왔고 덕분에 넥서스 5X 안 팔고 여즉 껴안고 있었..
홍미 노트 3와 진검승부! 화웨이 아너 5X (KIW-L24) 개봉기
홍미 노트 3와 진검승부! 화웨이 아너 5X (KIW-L24) 개봉기
2017.12.18드디어 사진 보정이 밀려있던 개봉기 중 가장 오래된 아너 5X 개봉기의 정리를 마쳤다. 이걸 선행 개봉기로 쓰고, 아너 8이랑 P9를 올린다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러저러하다 보니 이제서야 ㅋㅋㅋㅋㅋㅋ 북미 버전을 무려 예판으로 산 건데...아이고 의미 없다. 이미 아너 7X가 나왔고, 홍미 노트 5도 곧 나올 듯한 시점이지만 그래도 다행히 2년이 되기 전에 이렇게 올리게 되는고나. 그나저나 아너 7X가 배송 중인데, 이건 언제 올리지. 늦었지만, 그래도 까보자! 처음 접하는 화웨이 기계였는데, 이 산뜻한 파란색 상자 덕분에 첫인상이 갱장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생긴 건 그냥 뻔함. 이건 뭐 요즘 스마트폰들 대부분 겪는 문제 아닌 문제지만, 아무튼 그러하다. 뜬금없는 곳에서 발견한 센스. 이욜ㅋ 다른..
이런 것도 샀었나? HTC 디자이어 610 개봉기
이런 것도 샀었나? HTC 디자이어 610 개봉기
2017.12.18삽질 거하게 하던 HTC가 그래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물건 디자이어 610. 이번에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만, 아마도 습관적 지름이겠지-_- 일단 까보자. 주황색 빢쓰! 그렇다는 거슨 또 AT&T 용이었군. 막 찢어져 있고 난리 통이다. 박스는 크다란데 들은 건 고작 이것뿐임. 그마저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왜 이런 난장판이었나 하고 메일함을 뒤적거렸더니 셀러가 그 유명한 Qualitycellz 놈일세. 아... 그럼 납득. 이렇게 생겼읍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디자이어 816(클릭)과 비슷한 느낌이다. 세상 모든 흠집을 수집할 것 같은 유광 뿌라스틱 뒤태. 좌측에는 심 카드와 외장 메모리 슬롯 커버가 있고 우측에는 음량 버튼만. 비교적 아담한 크기라서 전..
블루투스 DAC&앰프? 넥슘 아쿠아+ 그리고 Urbanfun 이어폰 개봉기
블루투스 DAC&앰프? 넥슘 아쿠아+ 그리고 Urbanfun 이어폰 개봉기
2017.12.10킥스타터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DAP인 AP200을 펀딩했었는데 며칠 후 재미난 물건이 있다며 메일을 보내왔다. 광고메일 다 수신 거부하는데, 안 해놨었나...킁. 일단 뭐 하는 물건인지 구경이나 해보자고 클릭했더니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흐으음. 유선 신봉자였지만, B&O H5(클릭)나 S3(클릭) 같은 물건들 덕분에 블투로도 충분히 쓸 만한 소리를 낼 수 있단 걸 경험했으므로 관심 있게 살펴보다가 그만... 또... 9월에 펀딩했는데, 석 달 만에 받았다. 킥스타터치곤 갱장히 금방 도착했음. 아쿠아+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더하기 빠진 아쿠아라는 제품도 있는데 컨셉은 이거랑 완전 다르다. 기냥 아쿠아는 무선이 아닌 유선 DAC. 그나저나 국내 수입사는 NEXUM을 넥섬이 아니라 넥슘이라고 쓰네. ..
왜 샀는지 모를 갤럭시 탭4 7.0 (SM-T230) 개봉기
왜 샀는지 모를 갤럭시 탭4 7.0 (SM-T230) 개봉기
2017.11.24구매한 지 2년이 다 된(그리고 팔아 치운지도 2년) 물건이라 당시에 이걸 왜째서 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뭐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지름에 이유가 없었지만서도...핳 개봉기는 안 썼지만, 이걸 구매하기 전에 셀룰러 모델을 구매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덕분에 락 걸린 스프린트판을 사버렸네. 이러저러해봐도 언락 불가에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내다 팔았는데 와이파이 버전을 다시 산 걸 보면...무슨 오기라도 발동했었나 보다. 아무튼, 너무 오래됐지만 어쨌거나 일단 까보자. 갤럭시 S4시절에 보던 나뭇결무늬 상자. 아무래도 2014년에 나온 제품이다 보니...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충전기는 5V 1A. 으음... 배터리 용량이 4000mAh인데 1A는 쫌 그르타? 앞모습은 그냥 뻔한 갤럭시 탭 ..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샤오미와 순정 안드로이드. 이 조합 찬성일세! 샤오미 Mi A1 개봉기
2017.10.25호랭이 담배필적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에 넥서스 원이라는 놈이 있다. HTC에서 만든 디자이어의 이란성 쌍둥이 같은 물건이었지. 어쨌거나 당시 안드로이드는 완성도가 여엉 별로인 OS였다. 특히 미적인 부분은 참...너무 공대 스멜만 폴폴. 후우. 그랬던 시절에 나온 커스텀 롬 중에 MIUI라는 게 있었는데 여차여차해서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블라블라블라. 작년에 쓴 샤오미 Mi5 개봉기(클릭)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의 MIUI는 똥이다. 그냥 똥이 아니라 약에도 못 쓰는(??) 설사 똥. 때문에 리니지OS 같은 순정 안드에 가까운 커스텀 롬 사용자도 많았는데 드디어 샤오미 폰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끼얹은 물건이 나와버렸다. 이름하야 Mi A1!!! 은 이미 발매된 샤오미 Mi 5X의 안드로이드 원..
생긴 건 영락없는 2천 원 짜리. Yuin PK1 개봉기
생긴 건 영락없는 2천 원 짜리. Yuin PK1 개봉기
2017.10.19또 병이 도졌다. 뜬금없이 오픈형 이어폰에 꽂혔는데 국내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Yuin PK1이 알리에서는 되게 저렴하네??? 그래서 또 지름. 1일에 주문했는데 명절이 겹쳐서 엊그제 도착했다. 알리+명절 콤보 치곤 무난한 배송기간이다. 포장부터 중국 냄새가 아주 그냥... 웬 관우 닮은 아자씨도 그려져 있고 ㅋㅋㅋ 갱장히 흐잡시려운 나무 상자에 들어있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종이 포장으로 해주면 안 되나. 그나저나 찍어놓고 보니 뒤집혀있네 ㅋㅋㅋ 6.3mm 헤드폰 어댑터에 쓸모 없는 보증서도 들어있고 이어폰 솜도 꼬깃꼬깃. 그나마 펴놓은 게 저 정도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진짜 이게 뭐얔ㅋㅋㅋㅋ 생긴 건 진짜 영락없는 2천 원짜리. 솔직히 요새 길거리표 이어폰들도 이거보단 훨 이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