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아이폰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음식 사진들
아이폰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음식 사진들
2012.09.03맛난 걸 먹으면서 혹은 만들면서 SNS에는 자주 올리지만 블로그엔 달랑 한 장 올리기 뭐해서 쭈욱 묵혀두고 있었던 사진들. 이대로 두면 묵을 대로 묵어서 쉰내 날까 봐 끄집어냈다. 비록 냉동이었지만, 모듬해물 잔뜩 쏟아넣고 만들었던 부침개. 때깔은 내가 봐도 예술이네 *-_-* 한참 더워질 무렵에 먹었던 팥빙수. 그냥 파리빵집표 팥빙수지만, 더운 날엔 역시 요거만한 게 없다. 한여름엔 밥 대신 팥빙수만 먹고 살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허기져서 안 됨. 밥 먹어야함. ㅜ_ㅜ 탱실탱실 곱기도 하다. 노란색의 황금대추토마토+일반 방울토마토. 노란 애들이 당도가 훨씬 높음! 가루비 이므니다! 갸루비 아니므니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다는 냉면과 만두 ㅋㅋㅋㅋㅋㅋㅋ -_- 비 오는 날엔 역시 이게 쵝오지. 요건..
2797km. 태풍 미워어어 ㅜ_ㅜ 분노의 세차
2797km. 태풍 미워어어 ㅜ_ㅜ 분노의 세차
2012.08.31초대형 태풍 볼라벤에 이어 줏대없는 태풍 덴빈까지 지나갔다. 유례없는 두 태풍의 시간차 공격으로 전국이 난리였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사실 이 동네 오래 살면서 큰 태풍 지나갈 때마다 비도 별로 안 왔고 피해도 없었고 그랬지만; 암튼, 큰 피해는 없었는데 대신 매우 귀찮은 숙제를 던져주고 갔다. 파란 비닐 천막이 바람에 펄럭거리면서 궁뎅이를 찰싹찰싹 때린 거다. ㅜ_ㅜ 해치 게이트의 절반 정도와 범퍼 거의 전체에 오염+파란색 이염. 아... 그래도 뭐가 날아와서 긁거나 깨지거나 한 것보단 이백 배 낫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분노의 세차 시작 ㅡ_ㅜ 하기 전에 어제 여사님께서 긁어주신 펜더(클릭)부터 처리하자. 붓펜으로 대~충 슥슥 찍어 발랐다. 대충 보면 뭐 괜찮아. 가까이서 보면 완전 티 나지만...
EGO 아이폰 케이스 한세트 추가요~!
EGO 아이폰 케이스 한세트 추가요~!
2012.08.31며칠 전에 구매한 EGO 아이폰 케이스(클릭)가 꽤 맘에 들어서 한 세트를 더 샀다. 노랑과 핑크가 아무래도 들고 다니기 부담된다는 걸 핑계 삼아서.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들고 다니는데 ㅋㅋㅋ 그러하다. 지난번에 구매한 것 중 분홍색 바지의 포장은 좀 달랐는데... 다시 보니 4S가 아니라 4만 표기되어 있다. 아무래도 재고품이었나 보다. 그래서 케이스 하나 곁다리로 줬던 걸까? 이번엔 아쉽게도 끼워주는 게 없네 ㅜ_ㅜ 후닥닥 포장을 벗기고 한 컷. 새로 구매한 녀석들은 민트색 윗도리랑 녹색 바지. 고심하고 고심한 끝에 어렵게 고른 색깔이다. 역시. 고민한 보람이 있다. 깔맞춤 지대로다~ 으흐흐허흐흐흐흐 옷이랑 깔맞춤 해서 들고 다녀야지! 으히힣힣힣 하고 옷장과 서랍을 열어 보았지만...죄다 무채색..
2794km. 어이없이 일어난 첫 사고 ㅜ.ㅜ
2794km. 어이없이 일어난 첫 사고 ㅜ.ㅜ
2012.08.30간밤에 술퍼드시고 차를 놓고 귀가하신 웬수동생님 뫼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 들렀는데, 정방향에 이미 주유 중인 차로 꽉 찼음. 후진해서 역방향(진입한 반대방향)으로 차를 대라길래 그리해서 주유를 마치고 다시 돌려서 갈 길을 가려고 했는데, 도로 쪽에 어느샌가 유조차가 와서 길막하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주유소 안쪽으로 차를 돌리고 있는데 앞차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저기요?? 이봐요??? 응??!?!?! 클락션을 누르고 쌩난리 부르스를 췄는데 그대로 돌진...아니 후진 그리고 찰나의 순간 ㅜㅜ 쿵 아...... 벙쪄서 시동 끄고 내렸더니 상대차엔 웬 여사님이 내리시네. '죄송해요. 뒤에 차 있는 줄 몰랐어요. ㅜㅜ 괜찮으세요? ㅜㅜ' 라고... 아...내차가 큰 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울에..
매콤달콤향긋~한 더덕구이! - 수덕사 한일식당
매콤달콤향긋~한 더덕구이! - 수덕사 한일식당
2012.08.26뜨듯하고 끈적하던 오후 시간. 동생이 더덕구이를 먹으러 가잔다. 안 그래도 몇 달 전부터 노래를 부르더니만 ㅋㅋ 아무튼, 쏜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고고싱! 환하게 보정한 사진이라 요렇게 보이지만, 일곱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슬슬 어둑어둑. 식당이랑 이런저런 가게들이 즐비하다. 어디보자...여기 와 본지도 10년이 다 된 거 같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실감했다. ㅋㅋ 길목에 뻥튀기 집이 있어서 반갑+씐기해하고 지나가는데 맛보라고 손에 쥐여주신다. 검은쌀이 들어가서 이렇게 얼룩무늬가 ㅋㅋ 바삭하니 맛있다. 결국 밥 묵고 돌아오는 길에 한 봉다리 샀음. 목적지가 조오기 보이는구료! 원래 간판 사진은 잘 안 찍는데, 괜히 한 장 찍고 싶어서. 그나저나 전화번호 자연 모자이크 ..
2476km. 벨로스터 터보 순정 스타일 포인트 랩핑, 데칼.
2476km. 벨로스터 터보 순정 스타일 포인트 랩핑, 데칼.
2012.08.26지난 2월에 시카고 오토쇼에서 벨로스터 터보 그래픽 패키지가 반짝하고 공개되었는데 그래도 나름 펀카&패션카라고 이쁘장하게 치장되어 있었다. 흰색에 포인트컬러로 오렌지를 썼고 사이드에는 체크플래그. 그리고 보닛을 가로질러가는 바이퍼라인까지! 거기서 끝이 아니라 스포일러를 포인트컬러+체크플래그로 마무리 짓는 현대답지 않은 센스. 이쁘다 이쁘다 이거 완전 이쁘다~!! 기존 벨로스터 모델도 TUIX로 데칼을 선택할 수 있었기에 은근 기대했는데 터보 역시 순정으로 데칼을 고를 수 있다는 소식에 완전 기뻤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기...잠깐만요. 저 3은 못 보던 건데?? 헐. 보닛에 저 당구공은 뭐야 이게 뭐야 뭐야 뭐냐고 아놔 이게 뭐야 진짜 뭐야 뭐야 뭐야 뭐야이게거ㅡ겅니ㅏ마;ㄴㅇㄻㄴㅇㄹ;ㅣㅏㅓ 씨... 저..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2012.08.25지난 8월 10일. KT테크는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KT의 자회사로 피처폰 '에버'와 스마트폰 '테이크' 를 만들던 KT테크. 피처폰 시절엔 그래도 나름 잘 나갔는데 스마트폰 대홍수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힘에 부쳤나 보다. 갤럭시의 텃세, 그리고 그 밑으로 LG, 팬택의 자리싸움에 밀려 결국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HTC의 야반도주급 철수, 장사할 생각이 없는 모토로라와 소니. 이제 남은 건 삼성, LG, 팬택뿐이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에 이제는 피처폰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제조사마다 라인업을 줄이고 플래그십 위주의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이러니하네. 개인적으론 선호하는 제조사는 아니다. 뭐 딱히 데인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정이 안 간..
바지 따로 윗도리 따로! EGO 아이폰 케이스
바지 따로 윗도리 따로! EGO 아이폰 케이스
2012.08.24블로그 이웃인 루나님한테 까만 건담 케이스(클릭)를 하사받기 직전이었는데 (라고 쓰고 떼써서 강탈하기 직전이라 읽음) 기쁜 마음으로 방명록에 주소까지 샤랄라 남겨놓았는데 말이지. 그랬었는데... 갑자기 택배가 옴. 응? 어?? 아??! 아...맞다. 나 아이폰 케이스 주문했었지 참. ㅜ.ㅜ 사놓고 완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건망증을 넘어 이젠 치매 수준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 쓰지도 못할 거 달라고 떼쓰는 건 아무래도 Berjanmerry 없는 거 같아서... 흑흑. 루나님 이랬다 저랬다 해서 죄송해요. 흔쾌히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ㅜ.ㅜ 이 마음 빚은 나중에 어떻게든 갚아야지.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고앤컴퍼니에서 나온 윗도리와 바지를 따로 입는 케이스. 엘라고 제품 중에도 같은 컨셉의 제품이..
분하지만, 곱창은 맛있었다! - 일산 이모네곱창
분하지만, 곱창은 맛있었다! - 일산 이모네곱창
2012.08.24차에 뻘짓 하러 일산에 갔는데, 마침 친구 직장이 일산. 뻘짓거리 끝나는 시간도 퇴근 시간과 대충 맞아떨어지고 ㅋㅋ 그래서 매우 오랜만에 곱창 궈궈. 대충 검색해서 찾아간 거북곱창...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 왠 이상한 술집이 있다. ㄱ- 망했나...그냥 근처에 있는 다른 곱창집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간단한 풀떼기들~ 선짓국도 나옴. 이거 쏘주...아...아닙니다. 풀떼기 간 천엽(처녑). 요건 진짜 무조건 술을 부르는 음식이라 쳐다도 안 봤음. 운전만 아니었으면...아 진짜!!! ㅜㅜ 분하다. 하염없이 풀떼기만 찍으며 기다리다가 오오오 지글지글지글륵릴지글! 곱창이랑 막창을 섞어서 주문했던거 같음. 맞겠...지? 아닌가?;; 한 점 먹자마자 '아...술 ㅜㅜ' 했지만 뭐 아무튼, 정신없이 맛나게 묵었..
Stormtroopers
Stormtroopers
2012.08.21벨텁 화이트의 컬러 네임은 스톰트루퍼. (코드는 SW2) 그래서 스톰트루퍼를 조금씩 수집하고 있다. 레고 스톰트루퍼 알람시계, 그리고 벨텁 스톰트루퍼 이렇게 스톰트루퍼 2종 세트! 에서 엊그제 꼬맹이 스톰트루퍼 하나 추가. 그래서 3종 세트 ㅋㅋ 레고 키체인도 사서 어여 4종 세트 만들어야지 :)
주객전도. 니코니코 고양이 이어캡
주객전도. 니코니코 고양이 이어캡
2012.08.20모 사이트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스톰트루퍼 이어홀 캡? 이어폰 마개? 이어독? 이 독특해 보여서 급하게 찾아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잉? 니코니코 고양이도 팔고 있네??! 그래서 결국 이렇게...ㅡ.ㅡ 배송이 늦어서 품절인가 싶었는데, 일본에서 EMS로...헐. 요걸 원했던 건데 말이지 그치만 얘가 훨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주객전도 -ㅂ- 요렇게 돌려서 끼워놓는 게 더 귀엽다. 냥이 꼬랑지가 안테나를 살짝 가림 ㅋㅋㅋ 은근 거슬리는 게 맘에 든다. 냥이 발바닥. 말랑했음 더 좋았을 텐데 쪼끔 아쉽다. 아 귀욥다 ㅋㅋㅋ
2234km. 크루즈 컨트롤 장착!
2234km. 크루즈 컨트롤 장착!
2012.08.19고속도로 몇 번 다녀보니 도저히 피곤해서 발크루징 못 해먹겠다. 쎄라 탈 땐 어떻게 다녔지...ㅡ.ㅡ; 암튼, 그래서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해야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찾아봤는데 마침 딱 하나 얻어걸렸다. 벨로스터 터보 수동에 오토 크루즈가 장착된 사진!!(클릭) 바로 블로그 주인이신 초동님께 문의드렸고, 부품 수급을 위해 며칠 정도가 소요되긴 했지만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장착할 수 있었다. 직접 사다가 끼우지 않는 이상 이보다 더 저렴할 수는 없을 거다. 혹시나 궁금한 게 있다면 요 위 링크된 블로그의 주인이신 초동님께 직접 문의하시라. 장착 전. 핸들에 이것저것 스위치가 많이 달린 듯 하지만, 왼쪽 아래가 비어있다. 장착 후. 왼쪽 아래에 핸즈프리 스위치가 들어가고 오른쪽 위의 핸즈프리 자리에는 크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