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어쨌든 까보자
세상에서 가장 얇을 뻔! 했던 스마트폰 BLU VIVO AIR 개봉기
세상에서 가장 얇을 뻔! 했던 스마트폰 BLU VIVO AIR 개봉기
2015.03.24이 녀석을 받은 건 벌써 한달도 지난 2월 초.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개봉기를 쓰려고 했으나 역시나 당연히 이번에도 게으르귀차니즘으로 실패. 뭐 나름의 테스트 때문도 있었지만, 어쨌든 꽤 늦어버렸다. 그렇다고 안 깔 수는 없지. 오늘도 깐다! 앗쵸! 이 BLU라는 회사 굉장히 생소한데, 손전화기를 만든 지 벌써 5년이나 되었단다. 당연히 한두 해 전에 생긴 신생 업체일 줄 알았는데 말이지. 주로 저가 단말기를 제조(거의 중국 OEM이라고...)하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신상이 있어서 데려온 게 이 녀석 VIVO AIR다. 제품 드쟈인을 본떠서 양각으로 새겨놓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형태. 맘에 든다. 라고 말하며 뒤집었는데 덕지덕지ㅋ 그래...뭐 이 정도면 지저분하지는 않으니까 용서해주지. ..
WP 8.1, 이젠 좀 쓸만해졌겠지? 루미아 635 개봉기
WP 8.1, 이젠 좀 쓸만해졌겠지? 루미아 635 개봉기
2015.03.21언제나 그랬듯 이번 지름도 로맨틱, 성공적 충동적. 뭐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하니까' 였지만 ㅋㅋㅋ 이번에도 go phone. $48.99에 배송비 $8.81로 직배까지 가능! 이었는데, 받아보기도 전에(아이파슬 배송 더럽게 느리...) 아마존 골든 박스 딜로 $29.99에 떠버렸다. 헝 하나 더 사서 물타기!!!!!!!!!!!!!!!!!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징징대고 있었는데 '가격 조정'이라는 게 가능하다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몇 글자 적어서 보냈더니 이렇게 가격을 조정해 줌+_+ 구매 후 가격이 변동되었다면 배송받고 나서 7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고. 아마존에서 정식으로 하는 서비스(?)란다. 나 블랙컨슈머 아님 ㅠㅠ 어쨌든 기분 좋게 개봉! 이 일회용 포장 이거 이름이 뭐라고 하는진 모르..
완벽한 물건은 없다. 트랜센드 와이파이 SD 카드
완벽한 물건은 없다. 트랜센드 와이파이 SD 카드
2015.02.11며칠 전 아이파이 모비 간단 사용기(클릭)를 쓰면서 트랜센드 살걸ㅜㅜㅜ 하고 찡찡거렸더랬다. 그리고 결국... 이쯤 되면 다음 내용은 뻔하다. 그치? 그래. 모든 건 시나리오대로. 결국, 또 사고 말아쓰. 리더기도 같이 준다. 가끔 옵션으로 리더기 낑겨서 파는 판매자도 있던데.-.- SD카드뿐 아니라 micro SD카드도 사용 가능한 리더기다. 그나마 와이퐈이라고 적혀있길 망정이지, 그마저도 없었음 그냥 발에 채이는 흔하디흔한 SD카드로 보일 드쟈인. 정품인증 스티커라는데 허접 그 자체다. 샌디스크 그리고 아이파이(세기P&C)도 얇은 필름으로 된 홀로그램 스티커인데 얘넨 아주 두툼~한 종이 스티커. 결국, 그놈의 두께! 때문에 리더기에서 뽑다가 걸려서 홀라당 떨어지는 불상사 발생. ㅡ.ㅡ 일단 넣어봅쯔 ..
아이파이 모비 (Eye-fi Mobi) 잠깐의 감탄과 긴 한탄.
아이파이 모비 (Eye-fi Mobi) 잠깐의 감탄과 긴 한탄.
2015.02.06와이파이 따위 엿 바꿔먹은 구시대 디카(클릭)를 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와이파이 SD카드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언젠가 반짝 등장한 아이리버에서 수입하던 FLU 카드는 말아먹은 것 같고 전통의 아이파이, 그리고 트랜센드와 도시바 정도가 후보였는데 도시바는 예전에 세팅해주느라 잠깐 써보니 불편해서 패스. 그래서 두 놈 중에 그래도 가장 오래된 물건이 낫지 않을까 해서 고른 게 아이파이 모비(Eye-Fi Mobi). 사실 예전에 아이파이 X2 pro 제품을 사용했었기에 습관적으로(?) 고르고 말았다. 이 녀석은 X2 시절 제품군 중 커넥트? 모바일? 정도에 해당하는 제품인 듯. JPEG, 비디오(2GB 이하)만 전송할 수 있고 RAW는 전송 불가능. 어차피 빠른 먹스타와 페북 포스팅이 목적이니 RA..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폰이라고 구라치지 마라.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갤럭시 W (SM-T255S) 개봉기
2014.12.21요즘 의미...아니 핑계없는 지름이 계속되고 있다. 며칠 전 회선 하나를 줄였는데, 마침 신규로 괜찮은 조건이 나왔길래... 그래. 그뿐이다. 하나가 줄었으니 다시 늘리는 게 자연의 이치. 그리고 지름의 섭리. 갤럭시 W 박스부터 거대하다. 뚜껑이 아니라 서랍식 패키지. 포장부터 이미 저가형의 스멜이 폴폴 풍겨온다. 배터으리는 겨우 한 개. 충전 거치대 그른 거 음슴 철저하게 원가절감. 거기다 충전기 출력은 무려 1A 배터리가 3200mAh 씩이나 되는데 충전기가 1A밖에 안 됨. 하이고 어느 세월에 충전하니 ㅜㅜ 마이크로 심 카드를 쓴다. 역시나 배터리를 제거해야 꺼낼 수 있고 Micro SD카드는 심 카드와 더블슬롯 형태로 되어있다. 디자인은 뭐 그냥 '갤럭시네' 뒤태도 뭐 그냥 '갤럭시네' 플라스틱..
블프에 정가로 사버린 나이트호구. 아니 나이트호크 넷기어 R7000
블프에 정가로 사버린 나이트호구. 아니 나이트호크 넷기어 R7000
2014.12.11시골 이 촌구석에도 무려 기가 인터넷이 들어왔다. 이것도 할 얘기 참 많은데, 설치 가능지역 확인하니 된다고 했다가 다시 안된다 그랬다가 며칠 후에 전화 오더니 설치가 가능하다고. -_- 뭐 암튼, 기존에 FTTH를 사용하고 있어서 장비교체만으로 간단하게 업글완뇨! 1Gbps 상품이랑 500Mbps랑 고민하다가 1Gbps까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500Mbps짜리로. 물론, 가격 차이도 은근하게 나고. 근데 다운로드가 왜 이럼??? 설치기사님이 백신, 방화벽, 윈도우8이라 속도가 좀 덜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럼 업로드는여?? 아무래도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이것저것 건들어보다가 공유기 패스하고 모뎀에 직접 연결했는데 속도가 제대로 나오네. 뭥미????? 싸구려 공유기도 아니고 N66인데 왜 이럼..
hTC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 같다. 디자이어 816 개봉기
hTC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 같다. 디자이어 816 개봉기
2014.12.10무언가에 홀리듯 호로록 구매해버린 hTC 디자이어 816. 디자이어하면 우리나라에 처음 정발된 hTC의 안드로이드 단말기이자 나름 하이엔드를 상징하는 라인업이었는데 여차저차 하다 보니 지금은 저가형부터 메인스트림을 어우르는 라인이 되었다. 400, 500, 600 그리고 지금부터 까게 될 800까지 크기 따라서 쭈루룩. 얘네도 은근 다작하는 듯. 삼성이 부러웠나? 아무튼, 오늘도 까보자. 비싼 녀석이 아니라서 패키지도 그냥저냥 생긴 것도 그냥저냥. 뭐 나름은 봐줄 만하다. 들은 거라곤 이어폰, 케이블, 충전기가 전부. 배터리는 내장형이고, 심 카드 슬롯은 커버 타입이라 더 필요한 것도 없다. 이쯤서 스펙을 한번 훑고 가자면 스냅드래곤 400 1.6GHz 쿼드코어 램 1.5GB, 내부 저장소 8GB, 5...
쓰레기를 돈 주고 사다니?!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 Q10 개봉기
쓰레기를 돈 주고 사다니?!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 Q10 개봉기
2014.12.05블랙베리하면 따라오는 불명예스런 수식어 '예쁜 쓰레기' 설마 아직도 이 쓰레기를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나?ㅋㅋㅋㅋ 그게 접니다. '블랙베리'하면 딱 떠오르는 쿼티 달린 그 녀석. 그 라인업에서 이어지는 Q10. 얼마 전에 블랙베리 클래식도 나왔더구만. 암튼 이렇게 생김. 열자마자 볼드 9900이랑 똑같네 ㄲㄲㄲ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트랙패드도 없고 곰 발바닥도 없고 호옹. 구성품은 요따우 백분자. 이쁘긴 이쁘다 +_+ 곰 발바닥 버튼이 사라져서 블랙베리 로고는 등짝에서나 볼 수 있음. 배터리 커버는 후라스틱. 꺼먼색은 카본 패턴이던데 얘는 적당한 격자무늬. 좌측엔 Micro USB와 Micro HDMI 단자가 있고 우측엔 음량 버튼과 보이스 커맨드 버튼이 있음. 요즘은 Micro USB에 MHL..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심심해서 쓰는 아이패드 미니2 개봉기
안 써도 될 것 같지만 심심해서 쓰는 아이패드 미니2 개봉기
2014.11.26작년 겨울에 줄까지 서가며 샀던 아이패드 에어인데(클릭)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다 못해 이제는 아예 방치상태. 그래서 작은놈으로 바꾸면 좀 쓰게 될까 싶어서 고민하던 와중에 미니3 출시로 미니 2의 가격이 똑 떨어져서 고마운 마음으로 주문완뇨. 그나저나 달랑 터치ID만 넣고 가격을 10만 원이 넘게 올려버린 애플은... 니들이 진짜 탑 오브 개객기 ㅋㅋㅋㅋ 익숙한 하얀 상자 익숙한 아이패드. 미니 1과 거서거기 디자인. 뻔한 구성. 그래도 10w(2A) 충전기 넣어줬다. 미니 1은 5w(1A) 충전기라 얼탱이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사과 봉쥬ㄹ! 에어랑 크기는 대충 이만큼 차이. 패드 에어 사면서 케이스 처음 써봤는데, 이게 케이스가 더럽게 무겁다 보니 패드4+스마트 커버 쓸 때나 에어+케이스 쓸 때나 큰 차..
가성비 최고!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Moto G 2014, XT1063) 개봉기
가성비 최고!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Moto G 2014, XT1063) 개봉기
2014.11.082014년 10월 1일 단통법 시행! 과 함께 전 국민 호갱시대가 열렸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건 몇 년 전부터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 중이라는 것과 요즘 쓸만+저렴한 언락 단말기들이 꽤 많이 나온다는 사실. 이 밑으로 까게 될 녀석도 그중 하나다. 모토로라 모토 G 2세대.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구글에 매각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망했나 싶었드만 그래도 단말기가 몇 개 나오긴 했다. 지금 까고 있는 모토 G 역시 그중 하나. 메인스트림급인 모토 X가 먼저 나왔고 그 뒤로 보급형인 모토 G의 1세대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퓨어 안드로이드에 가깝다 보니 그저 그런 스펙이었음에도 빠릿하다며 평가가 좋았다. 으야뜬 올 9월에 그 모토 X와 G의 2세대 모델들이 데뷔했다. 그리고 나는 2세대 모토 G를 질렀..
또 사고 말았다. 아이폰 6 개통기
또 사고 말았다. 아이폰 6 개통기
2014.11.01오늘은 평소와 제목이 다르다. 개봉기가 아닌 개통기. 인 즉슨, 무언가 일이 있었다는 얘기겠지 ㅋㅋ 4s는 미친 배터리 드레인 때문에 바꿨고, 5는 녹테 때문에 바꿨지만 5s는 별문제도 없었고 무엇보다 6의 디자인이 개똥이었기에 케어까지 사서 등록하고 5s를 마르고 닳도록 쓰려고 했는데 너는 왜 내 손에 들려있는 거니. 왜때문이니. 아육쁠은 너무 커서 애초에 고려조차 하지 않았었고, 아육만 노리고 있었는데 어딘가 아쉬운 해상도, OIS가 빠진 카메라. 그리고 여전히 1GB의 램. 거기에 치명적인 절연띠와 카툭튀. 이건 사야 할 이유가 없다 싶었었다. 근데 갑자기 뭔가에 홀려 예판 신청서를 작성해버렸고-_- SKT 3차라서 느긋하게 연락이 오겠지 하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아니 엊그제 (30일) 저녁 다..
갤럭시의 새로운 시작!...일까? 갤럭시 알파 (SM-G850S) 개봉기
갤럭시의 새로운 시작!...일까? 갤럭시 알파 (SM-G850S) 개봉기
2014.10.01메탈 프레임을 채용한 갤럭시가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진짜로 나와버렸다. 이름도 찬란하게 갤럭시 알파. 첫 알파벳 A를 의미하는 알파. 뭐 여러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지? 근데 왜 난 갤럭시 A가 떠오르지...낄낄. 대놓고 실험작이었던 갤럭시 A와 약간은 닮은 구석이 있어 보이는데 뭐 이미 잔뼈가 굵은 삼성이니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아무튼, 샀으니까 까보자. 요즘 삼성 패키징의 대세인가 보다. 노트4도 이 스따일이더만. 짜좐! 오홀? 괜챠는데?? 구성품은 뭐 늘 보던 대로 삼플하다. 길~~~쭉한 배터리가 눈에 들어온다. 용량은 겨우 1860mAh. 갤럭시 S5의 2/3밖에 안 된다. 배터리 관리 능력이 아무리 좋아졌대도 용량이 이거밖에 안 되면 오래 버틸 수가 없...지. 공돌이를 좀 더 갈아서라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