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LG GS100. 과연 프리미엄 이어폰일까?
LG GS100. 과연 프리미엄 이어폰일까?
2013.12.12쿼드비트로 뜬금 대박을 터트린 LG가 쿼드비트 SE, 쿼드비트 2에 이어 GS100이라는 이어폰을 내놓았다. LG는 이걸 프리미엄 이어폰이라고 칭하는데 쿼드비트가 워낙 괜찮았기에 스스로 프리미엄이라 칭한 GS100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샀다. 가격은 약 3만 원 정도. 프리미엄...이라 하기엔 좀 그런 가격이다. 뭐 쓸데없는 수식어 따윈 집어치우고 어쨌든 성능이 중요한 거니까. 가격을 생각하면 패키징은 나쁘지 않다. 아니 꽤 좋다. 하지만 구성은 그냥저냥. 파우치라도 하나 넣어주지. 얼마 안 하니까 그냥 막 굴리라는 건가? 상당히 세련된 유닛 디자인을 자랑한다. 헤어라인에 덕트 메쉬 그릴에~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칼국수 줄에 세로줄이 들어가 있어서 엉킴을 방지해준다. 오리지날 쿼드비트와 비교하면..
블프의 잔재 아수스 RT-N66W 공유기
블프의 잔재 아수스 RT-N66W 공유기
2013.12.11진짜 정말 지를 거 없던 블프였지만 그 와중에도 무언가 하나를 질렀다. 내가 봐도 참 대다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구매정보 게시판을 광속으로 새로 고침 했더니 '구'대세 공유기였던 아수스 N66! 그것도 흔치 않은 화이트 버전이 $109에 올라와 있었다. 흰색이라 일단 냅다 지르긴 했는데... 한 시간 뒤에 리퍼 N66R이 $89에 뜨더니 다시 한 시간 뒤엔 AC66R이 $113에 뜨는 기적 같은 일이... 하지만 내 N66W는 이미 배송 중일 뿐이고...-_- 블프가 끼어서 입고처리가 늦어진데다 주말까지 겹쳐 거의 2주 만에 내 손에 들어온 요놈. 얼?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뭐 성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녀석인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 공유기가 생각보다 꽤 크다. 잡다구리들. 안테나가 ..
블프의 중심에서 UE900을 지르다.
블프의 중심에서 UE900을 지르다.
2013.12.0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꿀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하지만 열심히 모니터링해도 딱히 지를만한 게 눈에 띄질 않았다. 웨스턴 W3가 뜨긴 했었는데 골귀 측정치 보고 바로 고이 접음. 물론 측정치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내 취향의 물건은 절대 아니었기에. 이러저러한 이어폰들을 둘러보다가 검색창에 UE900을 딱 때려 넣었는데 어? 50만 원이 훌쩍 넘던 놈이 어느새 30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와 있었다. 오홍. 그래서 블프와는 아~무 상관없이 UE900을 지르게 되었으니... 트파의 뒤를 이어 너도 시퍼러둥둥 어화둥둥. 부푼 기대를 안고 두구두구 개봉박두! 오오오 오오오 고급지다! 고급져!! 이어폰은 아이폰용 케이블에 결합한 상태로 담겨있다. 그 밑으로 3극 케이블과 케이스가 들어있음. 3극 케이블은 꺼먼색..
사상 최강의 넥서스! 넥서스 5 개봉기
사상 최강의 넥서스! 넥서스 5 개봉기
2013.11.24지난 11월 1일. 구글은 새 레퍼런스 단말기인 넥서스 5를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우리나라 플레이 스토어에 풀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얼마 전 넥서스 5가 SKT, KT로 출시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또 일어났다. 말도 안 되는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연히 출고가가 인상 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출고가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팔리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정해졌고 거기에 통신사의 선할인까지 붙어버린 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상황. 덕분에 30만 원대라는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어찌 지르지 않고 버틸 수 있겠능가. 헐 SKT와 KT를 갈등하다가 결국 또 SKT를 골랐다. KT는 신규가입 시 단말기 수령을 위해선 무조건 직영점에 내방해야 하는 조건이었는데 우리 동네엔..
마소 니 도랐니? 생각 없는 Sculpt Mobile 키보드 개봉기
마소 니 도랐니? 생각 없는 Sculpt Mobile 키보드 개봉기
2013.11.21도입부 생략. 중고 신상인 Sculpt Mobile 키보드. 어서 많이 본 거 같은딩... 배터리도 들어있다. AAA 사이즈. 예전에 사용했던 모바일 키보드 6000(클릭)과 판박이. 테두리가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뀐 것과 키 배치, 그리고 프린트의 변화 정도가 눈에 띈다. 흰색의 싼틱한 뒤태에서 좀 덜 싼 티 나는 시꺼먼스로 바뀜. 그런데 문제가 있다. 윈도우8에 대응하는 키보드라 F넘버 키가 아닌 윈도우 기능 키가 상위. 예전에 웨지 모바일 키보드(클릭)도 같은 문제가 있어서 개봉하자마자 팔아 없앴었는데-_- 지금 사용 중인 로지텍 K810(클릭)도 기능키 상위지만, 셋 포인트로 변경할 수 있었기에 혹시 요놈도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키보드 마우스 센터를 설치해봤는데 안 잡힘. 깔고 ..
7인치급 태블릿 가성비 킹! - 누크 HD 개봉기
7인치급 태블릿 가성비 킹! - 누크 HD 개봉기
2013.11.19한 달. 그리고 하루가 더 걸렸다. 누크...요노므 시키가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_- 지난달 17일에 주문해서 어제 받았으니까 -_-_- 꿀벌 이것들은 진짜...ㅜ_ㅜ 어쨌든 오긴 왔다. 리퍼다. 괜찮다. $69.99니까 다 이해할 수 있다. 평소처럼 쨔쟌! 하고 열면 완충재가 -.- 옹? 내가 박스를 뒤집어서 열었나 보다. ㅋㅋㅋ 쌀국에서 건너온 물건이라 플러그가 요 모양. USB 케이블은 언뜻 애플의 30핀이나 갤럭시 탭 계열과 닮았다. 혹시나 PDMI가 아닐까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PDMI 단자는 아니라고. 충전할 때마다 쫌 귀찮아질 것 같다. 마치 두꺼운 케이스를 입혀놓은 것 같은 외관. 색깔이 왜 이리 칙칙하게 나왔지. 뒤는 우레탄 느낌의 소재가 쓰였다. 듀얼 스피커 우옹ㅋ 독자 커넥터 ㅜㅜㅜㅜ..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2013.11.15나온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은 소니 MDR-1R 맠투 시리즈... 올레샵에서 27% 할인쿠폰 지급+별 포인트까지 총 49% 할인 가능! 그래서 정가 44.9만짜리 MDR-1RNCMK2를 22.9에 득템 ㅋㅋ 씰데없는 별 포인트 10만 점을 어찌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별도 다 털고, 득템도 하고. 올레 샵이 이런 이쁜 짓을 다 하는구나 ㄲㄲ 으헣헣헣헣헣 헤드폰 주제에 S-Master 앰프 내장에 DSEE 어쩌고저쩌고. 뭐가 이렇게 씰없이 거창하냐...고 생각했었는데 들어보니 헐 대박 패키징은 기존 1R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기 MDR-1R 개봉기(클릭)가 있으니 심심하면 살펴보시라. 1R은 그냥 파우치 형식이었는데 얘는 비싼 놈이라고 좀 더 고급스럽게 담겨 있음. 우웡 케이블도 잔뜩 넣..
시놀로지 DS214play!
시놀로지 DS214play!
2013.11.10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볼 생각이었다. DS211j. 2011년 봄에 구매했던 녀석. NAS=시놀로지=진리라는 공식을 일깨워준 고마운 녀석. 당시에 꽤 무리해서 2TB 하드를 무려 두 개나 때려 박았는데... 남은 공간 봐라. ㅜ.ㅜ 저것도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하면서 버틴 거임. 헝헝. 외장 하드를 붙여서 쓰거나, 혹은 하드만 업글하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모색해 봤지만 DSM 4.3과 포토스테이션 5가 심각하게 버벅대는 걸 본 뒤로 모든 걸 내려놓고 이젠 때가 됐다 싶어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기에 이르렀는데... DS713+의 유혹을 물리치고 따끈한 14년식 신상인 DS214play를 영입! 으컼컼컼컼 211j때는 뭔가 귀찮게 나사도 막 돌리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아이폰 5s -_-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아이폰 5s -_-
2013.11.05작년 아이폰 5땐 질질 끌다가 12월이 돼서야 나오더니 올해는 웬닐로 10월에 2차 발매국가로 뙇! 어차피 기변으로 살 거고, 이번에도 64GB를 구매해야 해서 혜택 없어도 빨리 받아볼 수 있는 통신사 예판(티월드 다이렉트)으로 주문완료! 했는데 -_- 지난 10월 초에 아이폰5를 리퍼 받은 후 유심 기변으로 사용 중이었으나 확정기변을 해야 보상기변을 할 수 있다고. 근데 다음 달부터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아놔. 덕분에 어렵게 얻은 64GB 골드 날림. 10월 30일에 티월드 다이렉트에 예판 취소 물량이 반짝하고 다시 떴다. 골드는 사진을 하도 봤더니 벌써 질려서 이번에는 실버 64GB 선택. 해피콜을 받고 여차여차 해서 후 개통으로 진행하기로 함. (공홈에선 원래 후 개통) 하지만 다음날인 31일에..
초 저가형 태블릿 Acer Iconia B1 개봉기
초 저가형 태블릿 Acer Iconia B1 개봉기
2013.11.058월부터 임시저장된 채 그대로 있었던 글. 지울까 하다가 사진이 아까워 대충 휘갈겨 써봐야겠다. ACER에서 나온 저가형 태블릿 Iconia B1 사양은 대충 이렇다. 딱 봐도 즈질-.- CPU는 그나마 듀얼코어인데 램이 512라니... 대충 개봉 대충 포장 대충 구성품. 와 진짜 대충 넣었네 -_- 어댑터. 좀 특이하게 5.35V에 2A의 스펙. 다행히 다른 보편적인 5V 1~2A짜리 충전기로도 충전은 잘 된다. 비니루로 꽁꽁 싸놨다. Micro SD 카드 삽입 방법을 친절하게 프린트해 놓음. 우왕ㅋ 오옹ㅋ 하단의 파란색 Iconia 로고는 스티커임. 뒤에도 뭘 이렇게 덕지덕지. 먼지랑 기포가 잔뜩 들어가서 되게 드러워 보임. 메모리는 요기에. 옆에 빈자리는 SIM 카드 슬롯 같은데 요놈은 와이파이 전..
플삼! 플삼! 플삼!! PlayStation 3
플삼! 플삼! 플삼!! PlayStation 3
2013.10.17위대한 자동차 도둑이라는 유명한 게임의 5편이 나왔단다. 당장 PC 판으론 안 나오고, 엑박이랑 플삼용으로만 먼저 나왔다는데 간만에 게임이나 해볼까 싶어 일단 주문했다. 한동안 품절이다가 다행히 물건이 딱 풀리네. 어쨌든 받아서 못된 짓 좀 해야지 ㄲㄲㄲㄲㄲㄲㄲ 하고 플레이! 근데 30분만 지나도 멀미가 막 난다. 이래 봬도 한때 FPS 좀 했던 몸인데...ㅠㅠ 하루에 너덧 시간씩 총질해도 멀쩡하던 게 요거만 하면 멀미가 우욱. 그렇게 엑박 전원을 내리고 며칠 간 봉인해 두었었는데, 새 패치가 적용되기 전에 온라인에 한 번이라도 접속을 하면 게임머니를 무려 50만 달러나 준단다. 게임머니에 눈이 멀어 다시 전원을 켜고 온라인 접속... 근데 골드 멤버 아니면 안 된다고 뜸. 이럴 줄 알고 엑박 살 때 따..
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4? 넥서스4!!!
2013.09.29넥서스5의 루머가 나왔다. 사진도 나왔다. 곧 출시될 거다. 그런 이 시점에 넥서스4를 샀다. 완전 끝물 of 끝물 이번에도 별 이유는 없다. 그냥...지르고 싶었다. -,-; 아리용 넥서스4? 봉인씰도 학실하게. 라벨에 선명하게 찍혀있는 제조국가 : 한국 근데 13년 3월 제조품임. 흘... 필름에 각 버튼의 기능을 인쇄해놓은 센스는 좋은데, 이왕이면 그냥 액정 보호필름을 붙여주지. 쓸모없는 막 필름 따위 ㅜㅜ 얇디얇은 종이쪼가리를 들어내면 대충 보이는 구성품들. 내장형 배터리에 이어폰도 없어서 심하게 단출하다. 충전기는 평범한 5V 1.2A. 전면에는 아무것도 없다. 버튼도 없고, 로고도 없다. 극단적 깔끔 그 자체. 후면에는 넥서스, LG의 로고가 있다. 갤넥은 뒤에 Google이라고 되어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