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생신 미역국 끓이기 - 일 년에 한 번 하는 착한 아들 코스프레
생신 미역국 끓이기 - 일 년에 한 번 하는 착한 아들 코스프레
2015.02.25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진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쨌든 올해로 여섯 해 째 끓이고 있는 우리 김 여사님 생신 미역국. 제목처럼 일 년에 한 번 하는 착한 아들 코스프레 ㅋㅋ 작년에 빼먹은 줄 알았는데, 연말에 사진 정리하다가 2014년의 미역국을 발견했었다. 이 치명적인 기억력이란 ㅋㅋㅋ 하아. 아직 젊은디 ㅜㅜ 그래서 고기. 한우. 양지랑 사태랑 고민하다가 그냥 둘 다 샀다. ㅋㅋ 간장이랑 챔기름으로 쪼물쪼물 밑간. 고기 먼저 볶볶 미역 넣고 볶볶 아, 미역도 미리 간장+챔기름 쪼물쪼물 밑간 물 붓고 바글바글 오래 끓일 거라 통마늘을 넣으려고 했는데, 이게 어디로 꼭꼭 숨었는지 안 보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진 마늘 한 수저 크~게 팧 센 불로 끓이다가 뭉근하게 푸~~~욱 끓여서 마무으리. 물보다 미역..
완벽한 물건은 없다. 트랜센드 와이파이 SD 카드
완벽한 물건은 없다. 트랜센드 와이파이 SD 카드
2015.02.11며칠 전 아이파이 모비 간단 사용기(클릭)를 쓰면서 트랜센드 살걸ㅜㅜㅜ 하고 찡찡거렸더랬다. 그리고 결국... 이쯤 되면 다음 내용은 뻔하다. 그치? 그래. 모든 건 시나리오대로. 결국, 또 사고 말아쓰. 리더기도 같이 준다. 가끔 옵션으로 리더기 낑겨서 파는 판매자도 있던데.-.- SD카드뿐 아니라 micro SD카드도 사용 가능한 리더기다. 그나마 와이퐈이라고 적혀있길 망정이지, 그마저도 없었음 그냥 발에 채이는 흔하디흔한 SD카드로 보일 드쟈인. 정품인증 스티커라는데 허접 그 자체다. 샌디스크 그리고 아이파이(세기P&C)도 얇은 필름으로 된 홀로그램 스티커인데 얘넨 아주 두툼~한 종이 스티커. 결국, 그놈의 두께! 때문에 리더기에서 뽑다가 걸려서 홀라당 떨어지는 불상사 발생. ㅡ.ㅡ 일단 넣어봅쯔 ..
31430km. 새 오일을 호로록!
31430km. 새 오일을 호로록!
2015.02.11한동안 매우 뜸했던 애물단지 포스팅. 다른데 정신을 팔고 있었던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름 꼬박꼬박 먹으면서 별 탈 없이 잘 굴러가고 있었거등. 오디오도 이제 그만 손대도 될 것 같고 (사실은 돈이 엄써.) 그렇게 잠잠하다가 카테고리가 느므 허전해서 간만에 올리는 오일 교환 포스트다. 항상 오일 교환하러 오는 동네 단골 카센터. 라고 해봐야 동생 차까지 해서 일 년에 두서너 번 가는 게 전부인데 갈 때마다 잘해주심ㅋ 게다가 공임도 쌈ㅋ 오일 교환은 딱 만 원. 주말에 갔다가 문 닫아서 근처 다른 곳에서 (동생차)오일을 교환한 적이 있는데 드레인은 하다도 말고, 오일도 완전 설렁서렁 대충 넣고 2만 원 받음. 어쨌든 간만에 리프트 탐ㅋ 범퍼 아래쪽 긁어먹은 거 터치 업 해야지~한 게 벌써 일 년도 ..
바나나 부자! ㅋㅋㅋ
바나나 부자! ㅋㅋㅋ
2015.02.06몇 년 전에도 한번 바나나 스트랩(클릭)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저 시점에 쓰던 내 두 번째 GF1부터 시작해서 GX1, GM1 이렇게 바꿈질하는 동안에도 꾸준하게 애용해온 라스타 바나나 스트랩. 생긴 건 그냥 흔해 터진 모양새지만 약간의 신축성과 말랑말랑한 느낌이 참 좋은 스트랩이다. 그때 그 포스트에 있던 세 놈 중 하나는 때 타서 버렸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GX7에 (얘는 무거워서 좀 부담 ㄷㄷㄷ) 다른 하나는 NX 미니에 사용 중. 요건 좀 오래된 스트랩이라 때가 살짝 탔다. 이음새가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몇 년 동안 써도 말짱하다. 생각보다 훨씬 짱짱한 듯. 그래서 오늘 이걸 왜 쓰고 있냐면 말이지 쿨픽스 A에 쓸 스트랩이 없어서 새로 사쪄요. 국내에선 구할 수가 없지만, 아..
아이파이 모비 (Eye-fi Mobi) 잠깐의 감탄과 긴 한탄.
아이파이 모비 (Eye-fi Mobi) 잠깐의 감탄과 긴 한탄.
2015.02.06와이파이 따위 엿 바꿔먹은 구시대 디카(클릭)를 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와이파이 SD카드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언젠가 반짝 등장한 아이리버에서 수입하던 FLU 카드는 말아먹은 것 같고 전통의 아이파이, 그리고 트랜센드와 도시바 정도가 후보였는데 도시바는 예전에 세팅해주느라 잠깐 써보니 불편해서 패스. 그래서 두 놈 중에 그래도 가장 오래된 물건이 낫지 않을까 해서 고른 게 아이파이 모비(Eye-Fi Mobi). 사실 예전에 아이파이 X2 pro 제품을 사용했었기에 습관적으로(?) 고르고 말았다. 이 녀석은 X2 시절 제품군 중 커넥트? 모바일? 정도에 해당하는 제품인 듯. JPEG, 비디오(2GB 이하)만 전송할 수 있고 RAW는 전송 불가능. 어차피 빠른 먹스타와 페북 포스팅이 목적이니 RA..
위대한 소느님이시여! - 수원 예박사
위대한 소느님이시여! - 수원 예박사
2015.02.04웬만해선 같은 집 두 번 포스팅은 안 하는데(귀찮아서-.-) 지난번 포스트(클릭)가 폰카로 찍은 화질구지라서 멀쩡한 퀄리티 사진으로 재업! 근데 왜 내가 수원만 다녀오면 사건 사고가 터지 는걸까 ㄷㄷㄷ 뭐야 이거 무서워 ㄷㄷ 사고는 됐고, 불판. 오늘도 피아노 불판! 반찬 구경 중 Concnamurr. 반찬 사진을 열심히 찍던 와중에 고기가 날아옴. 오늘도 일단 봔봔! 가격은 그대로다. 갈비 1.4kg/안창 1kg/듈돠 1.2kg 4만 원. 메뉴판을 훑어보니 식사로 양푼이밥이 추가돼있었다. 밥이 없어서 옆 편의점에서 햇반 사다가 드시라던 가게인데 ㅋㅋㅋㅋ 굽고 먹고 굽고 먹고 그러다 보니 한 접시 마시는데 얼마 안 걸림ㅋㅋㅋ 그래서 안창살 추가! 이것도 순식간에 흡수. 예전에 셋이 왔을 땐 나 말고는 많..
쿨픽스인데 쿨픽스 같지 않은 너. 니콘 쿨픽스 A 개봉기
쿨픽스인데 쿨픽스 같지 않은 너. 니콘 쿨픽스 A 개봉기
2015.01.28똑딱인 듯 똑딱이 아닌 똑딱이 같은 너 는 철 지난 노래 가사 드립ㅋ 그치만 지금부터 깔 이 녀석은 정말로 똑딱이인데 똑딱이 같지 않은 그런 녀석이다. APS-C 사이즈의 대형 센서를 사용하는 컴팩트한 Point&Shoot 카메라 니콘 쿨픽스 A 쿨픽스는 니콘의 똑딱이 카메라 라인업이다. 거기에 A라는 새 라인업이 추가된 건 벌써 두 해 전의 일. 하지만 니콘+니콘 코리아의 개념 물 말아먹은 가격정책 덕분에 150만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가격표가 붙어서 출시되었다. 당연히 시원하게 말아먹고 작년 10월부터 앞에 1 빼고 50만 원에 떨이 중 ㅋㅋㅋ 먼저 출시된 시그마 DP1 메릴도 120만 원대였고, 조금 늦게 출시된 리코 GR은 99만 원밖에 안 했다. GR은 특히나 쿨픽스 A와 직접적인 경쟁 기종이라..
떡!볶!이!
떡!볶!이!
2015.01.27저녁에 깨톡으로 수다를 떨다가 떡볶이 얘기가 계속 나와서 급 먹고 싶어짐. 동생한테 '떡볶이 먹을래?'라고 던졌더니 '콜. 오빠가 하는 거지?ㅋㅋ' 라고 되돌아옴 거기다 '국물 떡볶이!'라는 주문까지 추가되어서. 떠넘기려다 역공을 당했다. ㅜㅜ 요 몇 년간 국물 떡볶이는 안 해먹었는데, 마침 며칠 전 봤던 레시피가 떠올라 그대로 고공 평소엔 귀찮아서 물부터 붓고 재료랑 양념 다 때려 넣어서 대충 끓여서 먹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아씀. 그래서 간만에 사진도 찍고 이렇게 포스팅도. 양념장을 만들어서 재료랑 뒤적거리며 타기 직전까지 뽂뽂 기름 쪼끔 둘러주는 건 필수. 안 그럼 순식간에 시꺼매짐. 적당히 볶다가 물 붓고 바글바글 근데, 절대 볶음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 음식이 왜 떡볶이일까??..
때늦은 2015 작심삼일 리스트
때늦은 2015 작심삼일 리스트
2015.01.25사실 이런 건 1월 1일 되기 전에 미리 써놓고 00:00에 맞춰서 뙇! 하고 올려야 하는 건데. 2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써보는 늦어도 옴팡 늦은 2015 작심삼일 리스트. 이건 며칠 전 티스토리 앱 IT 카테고리에 사진 걸린 거 자랑 ㅋㅋ 이 포스트와는 아무 상관 옴슴. 어쨌든 올해의 작심삼일 리스트 1. 살 빼기 뭐 이건 만년 작심삼일이지만, 어쨌든 작년에 나름 꽤 많이 뺐던 살들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되돌아오는 즁. 다시 빼자. 쭉쭉 빼자. 나이 더 먹으면 빼기 힘드러 ㅜㅜ 2. 운동하기 이건 1이랑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저질 체력이었지만 갈수록 더 즈-어-질 체력이 되어간다. 3. 운전하면서 욕 안 하기 는 실패. 우리나라는 언제쯤 교..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고기 - 합정고깃집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고기 - 합정고깃집
2015.01.25연말에 봤어야 하는 얼굴들인데 어쩌다 보니 흐지부지 넘어가고 나흘 전에 급 모임 소환! 역시 급벙이 제맛이지. 고롬고롬. 근데 정작 소환한 장본인은 급성 결막염으로 불참 ㅋㅋㅋ 고기 꾸울 때 꼭 필요한 인재인데! 어쨌든 그래서 소환인 빼고 셋이 옴. 합정역 8번 출구(는 지금 공사 중이라 막힘ㅋ)에서 학다리로 3분 거리. 일단 앉음. 그리고 메뉴판 스캔. 모듬이 역시나 젤 만만하다. 그중에서도 B가 베스트라고 적혀 있길래 고걸로 주문했음. 요런 센스있는 낙서도 있고, 매장 구석구석 포인트가 있다. 한쪽에는 '건담'도 있는데, 쓰러트리면 꽃살 5인분이 자동으로 주문된다고 하니 조심ㅋㅋ 대충 반찬이랑 양파채가 나왔다. 근데 고기만 먹어서 반찬들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름. 순서대로 생등심, 갈빗살, 꽃살!..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2015.01.162013년 가을이었나? 소니는 QX10과 QX100이라는 변태적인 카메라를 출시했다. 액정을 없애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그야말로 변태스러움의 극치인 물건. 10배 줌+코딱지 센서인 QX10은 사진 퀄리티가 폰카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RX100과 같은 1인치 센서+3배줌 렌즈를 사용하는 QX100은 그래도 꽤 화질이 좋았다. 아무튼, 소니는 작년 여름 QX1이라는 물건을 잇따라 내놓으며 그 변태성이 극에 달했음을 알렸다. APS-C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는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게 이 최강변태 QX1의 정체다. 같이 출시한 QX30이라는 30배 줌+코딱지 센서의 진짜 변태를 위한 카메라도 있다. 뭐 어쨌든 샀다. 아무래도 생긴 게 남다르다 보니 네모 반듯한 상자가 아닌 원통..
오랜만에 닭강정 얌냠! - 속초 중앙닭강정
오랜만에 닭강정 얌냠! - 속초 중앙닭강정
2015.01.15닭강정이 급! 먹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주문 꼬꼬! 요즘은 카톡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지금은 티몬이랑 오클락서도 팔고 있다. 마침 티몬 쿠폰이 있길래 택배비 세이브하고 주문완뇨. 예전과 똑같이 하얗고 두꺼운 상자에 담겨서 왔다. 상자 사진은 음슴ㅋ 날이 추워선지 요런 거에 담겨서 왔음. 근데 저거 뭐라고 불러야 하지? 포장을 열자마자 매콤ㅋ 근데 너...낯설다. 내 기억의 닭강정 포장은 분명 이런 모양이었는데. (클릭) 모 예전의 종이상자 포장보단 그래도 이쪽이 훨씬 위생적이니까 귿귿. 비줠 어쩔 +_+ 예전엔 매콤한 맛, 그냥 맛 선택이 없었던 거 같은데. 그냥 맛은 금방 물릴 거 같아서 매콤한 맛으로 선택했는데 역시 긋 쵸이스. 예전에 먹었던 게 이 맛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사실 하도 오래돼서 ..